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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소 건립 당장 취소하라" 전국서 요구 봇물

  • 송고 2017.05.29 06:00 | 수정 2017.05.29 08:14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구미 바이오매스·당진에코파워·삼척포스파워 건설 취소 요구

문 대통령 친환경에너지 공약, 원전·석탄발전 건설 난항

한국환경단체협의회와 글로벌에코넷, 환경시민단체들은 23일 흥사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삼척포스파워 화력발전 사업권 취소와 포스코에너지에 인천 서구 LNG발전소 7·8·9호기 증설에 따른 공약 이행을 요구했다.

한국환경단체협의회와 글로벌에코넷, 환경시민단체들은 23일 흥사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삼척포스파워 화력발전 사업권 취소와 포스코에너지에 인천 서구 LNG발전소 7·8·9호기 증설에 따른 공약 이행을 요구했다.

새 정부 들어 발전소 건설 취소 요구가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29일 에너지업계에 따르면 구미시는 1산업단지내 들어설 예정인 바이오매스 발전소 건립을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발전소 건립을 저지하는 범시민 반대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지난 4월 17일 ㈜구미그린에너지는 산업통상자원부에 목질계 우드펠렛, 우드칩을 활용한 바이오메스 전기사업을 신청했다. 5월 26일 산업부 산하 전기위원회는 이를 심의 가결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화력발전소 굴뚝에서 내뿜는 유해 대기 오염물질이 법적으로 허용기준치 미만이라 할지라도 지속적으로 유해환경에 노출된다면 시민들의 일상 생활자체를 저해 할 뿐만 아니라 각종 질병을 유발하는 등 구미시민의 건강을 해치게 될 것"이라며 "매일 500톤의 폐목재가 연소된다면 중국에서 날아오는 미세먼지보다 더 심각한 환경오염 현상을 초래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구미시는 2010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탄소제로 도시로 선포됐으며, 1000만그루 나무심기 운동, 탄소포인트제 운영 등을 시행하고 있다.

포스코에너지의 삼척 석탄발전소 건립과 인천 천연가스발전소 증설도 난항을 겪고 있다.

한국환경단체협의회와 글로벌에코넷, 환경시민단체들은 23일 흥사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산업통상자원부에 삼척포스파워 화력발전 사업권을 취소할 것과 포스코에너지에 인천 서구 LNG발전소 7·8·9호기 증설에 따른 공약 이행을 요구했다.

글로벌에코넷 김선홍 상임회장은 "문재인 정부가 3호 업무지시에 환경단체 및 시민단체는 적극 환영한다"며 "더 나아가 대선 공약인 미착공 신규 석탄화력발전소 9기의 건설중단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문 대통령 3호 업무지시는 30년 이상 된 석탄화력발전소 8곳을 대상으로 6월 한 달간 일시적으로 가동을 중단하고, 내년부터 상대적으로 전력수요가 적은 3∼6월 4개월간 가동을 중단하라는 것이다.

김홍장 당진시장은 지난 4월 14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에너지정책 전환 토론회에 토론자로 참여해 석탄화력 발전 증설 중단과 신재생 에너지로의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홍장 당진시장은 지난 4월 14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에너지정책 전환 토론회에 토론자로 참여해 석탄화력 발전 증설 중단과 신재생 에너지로의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

SK가스의 당진에코파워는 지자체까지 나서서 건설 취소 요구를 받고 있다.

김홍장 당진시장이 지난 4월 14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에너지정책 전환 토론회에 토론자로 참여해 "당진은 이미 전국 1위의 석탄을 사용하는 도시가 됐다"며 "석탄발전의 위해성에 대해 그린피스 등 많은 환경단체가 경고하고 있고 영국과 독일, 미국 등 선진국뿐만 아니라 중국도 103기의 화력발전소 신증설 계획을 백지화 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의 신규화력발전 승인은 친환경 에너지를 향한 세계적 추세를 역행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시장은 앞서 3일 산업부가 전원개발사업 추진위원회를 통해 당진에코파워 석탄발전소 2기(총 1160㎿)에 대한 전원개발사업 실시계획을 심의 가결한 것은 성급한 결정이라고 지적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원전과 석탄발전을 줄이고 천연가스발전과 신재생에너지발전을 늘리는 친환경에너지 정책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특히 원전과 석탄발전은 지역주민들의 반대도 심하기 때문에 앞으로 건설 취소 요구가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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