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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vs ETN…코스피200 사용권 두고 '옥신각신'

  • 송고 2017.05.29 11:16 | 수정 2017.05.29 11:20
  • 최은화 기자 (acacia@ebn.co.kr)

햇수로 10년된 ETF시장 규모 4년 된 ETN시장보다 거래규모 38배

손실제한형 ETN 코스피200지수 사용합의…지수사용여부는 논란지속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코스피200지수 사용권을 두고 상장지수펀드(ETF) 시장과 상장지수증권(ETN) 시장 간 각축전이 지속되고 있다.

사실상 ETF시장이 코스피200지수 사용을 선점하다시피 했지만 ETN시장에서도 코스피200지수 사용에 눈독을 들이고 있어 여전히 쟁점이 되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기준 ETF시장 총 거래대금은 2805억3177만5560원이다. ETN시장의 총 거래대금은 73억2714만8415원으로 약 38배 작은 규모다.

거래가 활발한 ETF시장에 반해 ETN시장은 아직까지 거래가 활발하지 않아 앞으로 더 키워야 할 시장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특히 개장한지 10년이나 된 ETF시장과 달리 ETN시장은 올해 기준 햇수로 4년에 불과한 시장이여서 규모나 거래량 측면에서도 차이가 크다는 분석이다.

이런 가운데 코스피200지수 사용을 두고 ETF시장과 ETN시장 사이에 쟁점이 되고 있다. 파생상품시장 내에서 매력적인 지수로 꼽히는 코스피200지수가 이미 성숙된 시장인 ETF시장에서 자주 활용되면서 후발주자인 ETN시장에서 사용하는 데에 견제하는 분위기가 조성된 탓이다.

코스피200지수는 삼성전자 등을 비롯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우량 200종목으로 만들어 낸 지수다. 과거 한국증권거래소에서 1994년부터 발표해 온 주가지수다. 이를 활용한 상품들이 투자자들의 각광을 받고 있어 파생상품시장 내에서 매력적인 지수로 꼽힌다.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의 한 관계자는 "ETF시장에서 코스피200지수와 섹터지수를 사용하고 있는데 ETN시장이 이 지수를 사용하는 건 어느 정도 선긋기가 됐지만 여전히 쟁점이 되고 있다"며 "ETF는 현재 상당히 성공한 시장으로 발돋움했는데 ETN시장은 아직 미성숙한 시장이어서 실질적으로 이 지수들을 사용하고 싶어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두 시장은 각각 발행주체가 다르다. ETF는 자산운용사, ETN은 증권사가 만든다. 따지고 보면 비슷한 상품인데 발행하는 곳이 다르다보니 인기 지수 사용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다만 지난 2월 ETN시장에서 코스피200지수를 활용한 손실제한형 상품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ETF시장과 합의를 통해 이뤄낸 결과다.

고영진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 ETN시장 팀장은 "ETN시장의 경우 손실제한형이 아닌 경우에는 코스피200이나 섹터지수를 사용하지 못한다"면서 "코스피200지수가 아닌 다른 기초자산을 활용해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려고 한다"고 말했다.

현재 일반인들에게도 ETN시장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힘쓰고 있지만 아직까지 그 성과는 미흡하다는 게 증권업계의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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