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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가 밑도는 넷마블에 '매수' 외치는 증권사들, 왜?

  • 송고 2017.05.29 14:15 | 수정 2017.05.29 14:20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리니지2 레볼루션' 관련 우려로 주가 '뚝'

신작 게임 출시·해외 매출 등 장기 성장성 '주목'

올해 IPO(기업공개) 최대어로 꼽혔던 넷마블게임즈가 상장 이후 공모가를 하회하며 부진한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지만 증권사들은 '매수'를 외치고 있다.ⓒ넷마블게임즈

올해 IPO(기업공개) 최대어로 꼽혔던 넷마블게임즈가 상장 이후 공모가를 하회하며 부진한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지만 증권사들은 '매수'를 외치고 있다.ⓒ넷마블게임즈

올해 IPO(기업공개) 최대어로 꼽혔던 넷마블게임즈가 상장 이후 공모가를 하회하며 부진한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지만 증권사들은 '매수'를 외치고 있다.

'리니지2 레볼루션'의 매출 하락 등 우려가 제기되고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성장성을 바탕으로 주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과 현재 주가가 저평가돼있다는 분석에 '매수' 의견을 내고 있는 것이다.

29일 오전 11시15분 현재 넷마블게임즈는 전 거래일보다 0.7%(1000원) 올라 14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공모가 15만7000원을 8.92% 밑도는 가격이다. 지난 12일 상장한 넷마블게임즈는 상장 이후 단 3거래일을 제외하고 주가가 매일 떨어졌다.

넷마블게임즈의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이유는 넷마블게임즈의 몸값을 키워줬던 '리니지2 레볼루션'을 둘러싼 우려가 가시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12세 이용가에서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으로 재분류됐고 이에 넷마블은 리니지2 레볼루션의 등급 재분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지만 법원은 기각했다.

여기에 리니지2 레볼루션의 경쟁작인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이 다음 달 21일 출시를 앞두고 사전 예약 흥행에 성공하며 리니지2 레볼루션의 매출 하락 우려를 증폭시키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16일 리니지M 캐릭터 사전 생성 이벤트를 시작하면서 100개 서버를 마련했는데 이벤트 시작 후 8일 만에 100개 서버에서 캐릭터 생성이 마감돼 서버를 추가로 준비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러한 우려가 과도하다고 분석하며 넷마블의 장기 성장성에 주목했다.

이민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리니지2 레볼루션 관련 우려가 해소되기 전까지 넷마블의 단기 주가는 부진한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나 장기적으로는 신작 흥행에 힘입어 주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17만원, '매수' 의견으로 분석을 개시했다.

이 연구원은 "리니지2 레볼루션의 매출 하향 안정화는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장르 특성상 당연한 현상"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리니지2 레볼루션의 2, 3분기 매출은 1분기 대비 감소세가 이어질 전망이나, 일정 수준으로 매출이 하락한 이후에는 하드코어 유저들을 중심으로 안정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3분기 일본과 4분기 중국 출시 효과도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출시 예정인 신작 게임들도 넷마블의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블레이드&소울 모바일' 등 모바일 MMORPG 기대작이 연내 출시될 예정이고 4월 출시된 '펜타스톰 for Kakao'는 꾸준히 매출 순위가 상승 중"이라며 "넷마블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66% 증가한 2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181% 급증한 828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증권사들은 넷마블게임즈에 대한 목표주가로 평균 19만원대를 제시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와 HMC투자증권이 20만원의 목표주가를 내놓았고 IBK투자증권은 18만6000원의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문지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올해 약 17개의 신작이 출시될 계획이고 리니지2 레볼루션의 해외 출시 및 퍼블리싱이 본격화된다"며 "또한 작년 매출의 50%가 해외 매출이었는데 공모 자금 등을 활용한 해외 M&A 실행을 검토 중"이라며 성장성을 강조했다.

또한 넷마블은 상장 전후로 공모가 고평가 논란과 이에 대한 반론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실적 기준으로 공모가 고평가 논란이 있었으나 과거 실적 기준 밸류에이션은 무의미하다"며 "현재 주가는 올해 실적 기준 PER(주가수익비율) 20배 초반, 내년 실적 기준 PER 20배 미만으로 저평가 상태"라고 분석했다. 올해 넷마블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2조7500억원, 영업이익은 8525억원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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