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포시즌스 가든 옆 '플란다즈'에 마련된 니콘 브랜드 존 전경.ⓒEBN

니콘이미징코리아가 에버랜드 포시즌스 가든 옆 '플란다즈'에 마련한 니콘 브랜드 존은 시각적 풍경과 재미요소를 갖춘 출사지, 놀이하듯 즐기는 체험 프로그램이 유기적으로 구성된 '좋은 콘텐츠'였다. 사진문화를 바탕으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행사를 선보인 니콘의 기획력이 빛났다.

토요일인 27일 찾은 니콘 브랜드 존은 화창한 날씨에 주말 에버랜드를 찾은 관람객들과 카메라 유저들의 발길을 모으며 행사장이 성황을 이뤘다.

니콘 브랜드 존은 올해 니콘의 창립 100주년을 맞아 마련된 첫 번째 소비자 행사다. 사진 애호가는 물론 에버랜드를 찾는 가족 및 친구, 연인들도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제품 체험, 니콘스쿨 강좌, 나만의 카메라 그리기 이벤트 등 다양한 고객 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니콘 브랜드 존 '니콘스쿨'에서 오중석 사진작가가 강연을 펼치고 있다.ⓒ니콘이미징코리아

◆카메라 유저들, 프로 사진가 노하우 전수에 '높은 만족'

"만약 자동차를 잘 찍고 싶으면 차를 좋아해야 해요. 그런 고민을 안고 있는 사진가 지망 학생에게 50만원짜리 중고차라도 사서 운전해보라고 충고를 한 적이 있었죠. 그렇지 않는다면 사진을 아무리 잘 찍는다고 해도, 만약 포르쉐 사장이 포르쉐 사진 작업을 차에 대해 관심도 없고 포르쉐 엔진이 뒤에 있는 것도 모르는 너에게 맡기겠냐고 말이죠. 사진은 '사랑하는 마음'으로 찍어야 합니다."

오중석 사진작가는 이날 니콘 브랜드 존에 마련된 '니콘스쿨'에서 이 같은 충고와 함께 강의를 펼쳤다. 기술적인 방법론도 중요하지만 일에 대한 애정과 직업의식 또한 지녀야 더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은 강의였다. 이 자리에 참석한 수강생들은 오 작가의 강의에 몰입하며 그 내용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 강의에 참석한 이상훈 씨는 "빛의 방향을 활용해 사진을 촬영하는 방법 등의 스킬과 함께 사람의 마음을 알아야한다는 충고, 사진에 대한 방향성과 태도를 알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니콘은 사진 강의 '포토스쿨' 10주년을 맞아 니콘스쿨로 브랜드를 개편하고 소비자의 니즈에 맞는 강의를 확대 제공하고 있다. 브랜드 존에서 진행된 니콘스쿨 강연은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고 진행하는 미니 세미나와 사전에 신청을 받아 수업을 듣는 니콘스쿨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이날 니콘스쿨 강좌로 개최된 오중석 작가의 특별 강연은 다양한 고객들의 참여로 2회 강좌가 모두 만석을 이루며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어 진행된 강의는 중앙대학교 사진아카데미 주임교수인 박경배 작가의 에버랜드 모델 촬영 실습이었다. △인물 사진 알아보기 △누구를 촬영할 것인가 △카메라와 촬영장비 선택하기 △배경, 모델, 포즈, 의상 준비하기 △빛을 이용하기 등의 이론 강의가 먼저 이뤄진 후 수강생들은 포시즌스 가든에 조성된 '가든 스튜디오'에서 실습을 진행했다. 역광 촬영에서 반사판을 활용해 인물을 더 화사하게 찍을 수 있는 방법 등 수준 있는 강의가 이뤄졌다.

특히 수업이 진행된 가든 스튜디오는 니콘 이미징 리더스클럽 오중석 작가가 참여해 화제가 된 에버랜드의 봄꽃 축제 포토존으로 20여개의 테마로 꾸며져 실습과 함께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출사 경험까지 할 수 있어 일거양득의 기회였다.

에버랜드 모델을 니콘 D5600으로 촬영한 모습.ⓒEBN

◆에버랜드 놀이기구만큼 신난 니콘 체험 프로그램

테마파크는 화려한 꽃들이 만개하면서 볼거리와 함께 구석구석 알찬 프로그램이 즐길거리로 마련돼 있어 지루할 틈이 없었다. 테마파크를 찾은 가족과 친구, 연인들은 니콘 브랜드 존을 방문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카메라와 브랜드에 대한 친밀도를 높였다.

이 가운데 연령층 구분 없이 가장 호응이 좋았던 행사는 브랜드 존에 마련된 FM2와 D5600의 드로잉 엽서를 활용해 개성 있는 카메라를 그려보는 '나만의 카메라 꾸미기' 이벤트로 어린 아이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아이디어를 뽐내며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니콘 브랜드 존 실내에 마련된 프로그램을 즐기기 위해 모인 관람객들.ⓒEBN

움직이는 니콘 로고 포착하기, 카메라 렌즈 속으로 공 던지기 게임 등 미니게임도 현장에서 진행돼 어린이들의 관심을 모았다. 현장 직원은 "참가 어린이들에게 사탕과 에코백을 주는데, 사탕은 하루 10봉지가 나갈 정도로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포시즌스 가든에 조성된 가든 스튜디오 역시 많은 관람객들이 카메라를 들고 사진 촬영을 즐기며 인기가 높았다. 특히 니콘의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설치한 'FM2' 대형 조형물에서는 필름 카메라부터 디지털 카메라까지 다양한 사진 문화를 경험한 30~40대 관람객들이 가족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추억을 회상하는 공간으로 인기를 끌었다.

니콘의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설치한 'FM2' 대형 조형물에서 관람객들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EBN

이 외에도 브랜드 존에 마련된 제품 체험존에서는 신제품 DSLR 카메라 D7500, 패밀리 카메라로 인기인 COOLPIX W100 등 다양한 제품이 방문객의 발길을 끌었다. 체험 관람객으로는 가족 단위 사용자가 가장 많았으며, 부모와 함께 브랜드 존을 방문한 어린이 관람객 또한 전문 상담원의 안내로 직접 카메라를 체험해보며 사진 촬영에 대한 유익한 경험을 쌓았다.

이번 니콘 브랜드 존은 다양한 놀이기구로 즐거운 에버랜드에서의 여가경험을 니콘만이 마련한 사진 콘텐츠를 통해 더욱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이 돋보인 행사였다. 니콘 카메라에 대한 소비자 저변 확대가 기대된다.

정해환 니콘이미징코리아 영업마케팅 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사진을 즐겨 찍으면서도, 카메라는 다소 어렵게 생각하는 사람들을 위해 재미있게 카메라를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 위주로 구성했다"며 "다행히 매 주말마다 적게는 1000여 명에서 많게는 2000여 명이 넘는 많은 분들이 브랜드 존을 찾아주고 계시고, 반응 또한 긍정적이어서 앞으로도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카메라를 통한 즐거운 사진 문화를 적극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버랜드에서 선보이는 니콘 브랜드 존은 오는 6월 4일까지 매일 오전 10시30분부터 저녁 7시30분까지 운영되며, 체험 프로그램은 주말에 한해 이용 가능하다.

니콘 브랜드 존 포시즌스 가든에 마련된 포토존 중 한 곳.ⓒE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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