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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마지막 출근이라니"...하이투자, 희망퇴직자 20명 회사 떠난다

  • 송고 2017.05.30 09:06 | 수정 2017.06.01 15:04
  •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지난 2015년 희망퇴직 인원 수의 3분의 1 수준…총 51명 중 31명은 재취업

사측, 인원 재조정 통한 수익성 제고…업계, 수월한 매각작업 위한 포석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이투자증권에서 희망퇴직을 신청한 인원은 70여명으로 그 중 51명이 오는 31일부로 퇴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하이투자증권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이투자증권에서 희망퇴직을 신청한 인원은 70여명으로 그 중 51명이 오는 31일부로 퇴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하이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이 지난 2015년 이후 2년만에 희망퇴직을 단행한다. 이번에 퇴직하는 인원 수는 총 20명으로 지난 2015년에 비해 큰 폭 줄어든 수준으로 분석되고 있다.

희망퇴직신청자는 70여명으로 희망퇴직이 결정된 인원은 51명이었으나 이중 31명은 전문영업직으로 재채용된다. 이로써 회사를 떠나는 인원은 20명이다.

30일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번 희망퇴직을 신청한 인원은 70여명으로 그 중 51명이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31명은 6월 1일부터 전문영업직으로 재채용돼 출근하고 20명은 회사를 떠난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희망퇴직 인원 51명은 지난 26일 확정된 것으로 오는 31일부로 퇴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희망퇴직 인원수가 지난 2015년에 비해 적은 것은 증권업계 상황이 좋지 않은데다 자율적으로 희망퇴직 접수를 받았기 때문으로 보여진다"고 전했다.

이번 희망퇴직은 근속 연수 만 10년 이상 또는 과장급 이상 정규직 직원을 대상으로 접수를 받았다.

희망퇴직 인원이 확정되면서 회사는 이들에게 30개월 분 월봉(2년치)과 생활안정기금 1000만~3000만원을 추가 지급한다.

이번 희망퇴직은 수년째 손실을 보고 있는 리테일 부문 때문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리테일 부서의 군살빼기 작업을 통해 회사의 실적을 끌어올리겠다는 얘기다.

일각에서는 이번 희망퇴직을 두고 궁극적으로는 회사 매각을 수월하기 위해 진행한 것이라는 주장이 나온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하이투자증권은 수년간 리테일 분야에서 적자를 기록하는 등 회사 상황이 좋지 않다"며 "규모가 작은 중소형사의 경우 일부 부서의 적자를 타부서에서 뒷받침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적자를 내고 있는 부서의 적자폭을 줄이는 것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결국 적자폭을 줄인다는 것은 회사의 수익성을 끌어올린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이는 결국 현재 매물로 나와있는 하이투자증권의 몸값을 올리는데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지난해 6월 현대중공업의 자구책의 일환으로 시장의 매물로 나왔다. 하지만 리테일 부무 대규모 적자, 시너지 효과의 부재, 인수자와 매각자의 가격 눈높이 격차 등의 이유로 인수 희망자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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