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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건물 입주사 퇴거로 임대료 재정난 '비상'

  • 송고 2017.05.30 08:59 | 수정 2017.05.30 15:52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LG CNS, 마곡 사이언스파크 준공으로 내년초 13개층 비워

임대 가능 공간 확대 위해 사무실 축소·유관 기관 저층부 이사

주요 회원사의 탈퇴로 재정난에 처한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주 수익원인 임대료 수입을 위해 입주기업을 구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30일 재계에 따르면 총 50층 높이의 전경련 건물에서 13개층을 사용해오던 LG CNS가 마곡 LG사이언스파크 준공에 따라 올해 말부터 이전을 시작해 내년초에는 13개층을 모두 비울 예정이다.

더불어 LG팜한농도 사무실을 이전하겠다는 계획을 전경련 측에 밝혔다. 전경련 건물에는 LG그룹의 계열사인 LG화학 등도 입주해 있으나 이들은 아직 이전 여부를 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의도에 위치한 전경련건물은 로비와 예비층을 빼고는 40개층이 임대 가능하다. 이중 15개층이 한꺼번에 비게 되는 셈이다.

전경련은 15개층을 한꺼번에 사용할 기업을 구하기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2~4개 층으로 쪼개 임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임대 가능한 층을 조금이라도 늘리기 위해 4개층을 사용하던 전경련 사무실을 2개층으로 축소할 계획이다. 44층에 위치했던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 등 유관 기관은 임대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저층부로 이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경련은 올해 임대료 수입으로 구성된 특별회계 에산을 572억원으로 책정한 바 있다. 예산은 여의도 건물 신축에 따른 대출 원금과 이자 상환, 관리비 등에 사용된다. 당장 올해 말까지는 임대료 수입에 타격이 없겠지만 LG계열사들이 대거 이전하는 내년 초까지 입주기업을 구하지 못할 경우 재정난에 직면하게 될 전망이다.

전경련은 최근 재정 어려움 때문에 2차례에 걸쳐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으며 50~60여명이 퇴직했다. 남은 임직원들의 임금도 삭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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