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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안의 뱅킹시대"…인터넷전문銀, 카카오 가세로 ‘속도낸다’

  • 송고 2017.05.30 11:24 | 수정 2017.05.30 11:24
  • 백아란 기자 (alive0203@ebn.co.kr)

인터넷뱅킹 이용객 1억2532만명…모바일 뱅킹 비중 61.7%

카카오뱅크, 이르면 6월 출범…'은산분리' 놓고 미묘한 기류

인터넷뱅킹 이용자 10명 가운데 6명이 스마트 폰을 통해 계좌 조회와 이체를 하면서, 바야흐로 ‘손안의 뱅킹 시대’가 활짝 열렸다.

여기에 별도의 영업점 없는 100% 비대면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은행과 카카오뱅크가 가세하면서 모바일뱅킹 판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특히 은산분리완화에 대한 분위기가 미묘하게 바뀌며 인터넷전문은행 연착륙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를 주축으로 하는 카카오뱅크는 이르면 오는 6월 대고객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현재 카카오뱅크는 지난 25일부터 최종 운영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실제 은행 거래 환경과 같이 한국은행과 금융결제원, 신용정보회사 등을 연결한 상태에서 계좌개설부터, 체크카드 발급, 대출 등 카카오뱅크의 시스템 완성도와 인프라 성능 및 안정성 등을 점검하는 것이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점검을 통해 시스템 완성도와 서비스 품질, 프로세스 등을 고도화한 후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공식적인 출범은 이르면 오는 6월과 7월 사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국내1호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의 경우 2월 2일 실거래 운영점검을 실시한 후 두달 만인 4월 3일 본격적인 대고객 영업을 개시했다.

시장에서는 카카오뱅크가 선보일 혁신적 기술과 향후 고객 유치 성과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핀테크와 ICT를 중심으로 하는 인터넷전문은행이 기존 은행권의 독과점 구조를 깨고 4차산업혁명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메기’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모바일 뱅킹 서비스의 상용화로 새로운 은행에 대한 기대도 크다.

ⓒ한국은행

ⓒ한국은행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3월말 현재 국내 16개 은행과 우체국에 등록된 인터넷뱅킹(스마트폰뱅킹 포함) 등록고객수는 작년 말 대비 2.3% 증가한 1억2532만명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스마트폰기반 모바일뱅킹의 등록고객수는 7734만명으로 3.6% 늘었다. 이에 따라 전체 인터넷뱅킹 등록고객수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61.7%로 뛰었다.

또 대고객 영업을 시작한 케이뱅크의 경우, 오픈 45일만인 17일 기준 여신액 3100억원, 수신액 3800억원을 돌파하며 예대율81%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인터넷전문은행의 발목을 잡았던 은산(銀産)분리 규제문제에 대한 기류도 미묘하게 바뀌었다.

김진표 국정기획위원장은 지난 26일 우리나라 금융 담합구조를 지목하며 "세계적으로 이런 나라가 없다"면서 "인터넷전문은행이 막 시작됐지만 너무 늦었다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새로운 변화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는 지난 정부에서 더불어민주당의원들의 반대로 은산분리 완화를 골자로 한 ‘은행법’ 개정안이 통과되지 못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은산분리가 완화될 수 있다는 신호로 분석된다.

현행법에서 산업자본은 은행의 주식을 최대 10%만 가질 수 있고, 의결권이 있는 주식은 4% 이상을 가질 수 없도록 하고 있다.

한편 은행권에서도 은산분리의 목소리가 높다.

하영구 전국은행연합회장은 29일 국민인수위원회에 "인터넷전문은행 금산분리 적용 기준을 '업종'에서 '금융회사의 규모와 실제 업무내용, 역할'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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