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총회서 감산 참여국 감산기간 9개월 연장 시장 영향
미 원유 시추기 수·미 원유 생산량 모두 전주 대비 증가
국제유가가 OPEC 감산 연장 여파가 지속되면서 상승했다. 미국 원유 시추기 수 및 원유 생산량 증가 등은 상승폭을 제한했다.
30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미국 메모리얼데이(Memorial Day)로 거래정보가 없다.
유럽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 가격은 전일보다 배럴당 0.14달러 상승한 52.29달러를 기록했다.
중동 두바이유(Dubai) 가격은 전일보다 배럴당 0.23달러를 나타냈다.
지난 25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된 OPEC 총회에서 올해 상반기 감산에 참여중인 주요 국가들이 감산 기간을 오는 2018년 3월까지 9개월간 연장하기로 결정한 것이 시장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다.
OPEC 총회 이후 로이터(Reuters) 와의 인터뷰에서 이란 석유부 장관 비잔 잔가네(Bizan Zanganeh)는 "지난 20년간 OPEC 회원국들의 감산 이행률이 100%에 근접한 적은 없었다"고 언급했다.
베이커 휴즈(Baker Huges)사에 따르면 지난 주 미 원유 시추기 수는 722기로 그 전주 대비 2기 증가했으며 미 원유 생산량도 932 배럴을 기록하며 전주 대비 1만5000배럴 증가했다.
단 원유 시추기 수 증가율은 올해 들어 가장 낮은 0.28%를 나타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과 동일한 97.44를 기록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