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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 "배터리사업, 제대로 베팅 해볼 것"

  • 송고 2017.05.30 14:58 | 수정 2017.05.30 17:33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2020년까지 최소 10조원 투자, "자체 현금창출력 충분"

"확장성 고려한 다양한 어플리케이션 사업도 추진"

30일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이노베이션 본사에서 열린 CEO 기자간담회에서 김준 사장이 경영전략을 설명하고 있다.[사진=SK이노베이션]

30일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이노베이션 본사에서 열린 CEO 기자간담회에서 김준 사장이 경영전략을 설명하고 있다.[사진=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사업을 미래 핵심 성장동력으로 키울 계획이며, 수익성 외에 확장성까지 염두하고 추진하고 있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은 30일 기자간담회에서 "2020년까지 최소 10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라며 "투자여력이 있느냐는 의문이 있을 수 있는데, 작년 영업이익이 3.2조원이고 올 1분기에도 1조원을 실현했다. 순차입금은 2014년 말 8조원에서 2년 만인 작년 말에 1조원 미만으로 획기적으로 낮춰 자체 현금창출능력은 충분하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SK이노베이션은 투자 대부분을 배터리와 화학사업에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배터리사업은 확실한 성장성을 감안해 회사의 미래 확실한 성장동력으로 키울 계획이다.

김 사장은 "세계 배터리시장은 2016년 25GW에서 2020년 110GW, 2025년에는 최소 350GW에서 최대 1000GW로 성장이 예상된다"며 "이제 본 게임이 시작됐다. 원가경쟁력을 갖추지 못하면 살아남지 못한다. 기술적 우위를 가진 몇몇 회사들의 과점체제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배터리사업은 지금까지 조심해 온 게 사실이다. 하지만 회사가 끈을 놓지 않은 것이 있는데 그게 기술이다. 기술적으로는 세계 탑 수준"이라며 "제대로 베팅을 해볼까 한다. 세계시장 점유율을 2020년까지 10%, 2025년까지 30%로 목표를 설정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사업을 진행하는데 있어서 수익성 이외에 확장성 효과도 염두하고 있다.

김 사장은 "배터리사업의 수익성은 계속 개선해 나가야 할 과제"라며 "이 사업을 계속하는 이유는 추가적 사업 확장성 때문이다. 배터리 중심의 어플리케이션 사업으로 확장할 수도 있다. 이를 위해 별도 스터디그룹을 만들었으며, 타이밍이 되면 새 성장동력으로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그룹 지주사인 SK(주)는 2016년 1월 차량공유업체인 쏘카에 589억원을 투자해 지분 20%를 취득했고, 그룹 계열사인 SK네트웍스는 차량 렌탈 및 리스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향후 연관사업이 예상된다.

SK이노베이션 B&I사업 윤예선 대표는 "회사 배터리 수주 건은 잘 안 알려졌다. 국내 대표회사와 독일 프리미엄, 중국 파트너사의 물량을 제한적으로 수주했다. 수주량이 그렇게 많진 않지만 필요한 기술을 개발하는데 꼭 필요한 물량이었다"며 "배터리는 밀도 수명 안전성이 핵심이고 이를 동시에 만족해야 한다. 이 부분에서는 더 확대하고 더 투자해서 기술수준을 높여갈 예정이다. 큰 폭의 수주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현재 리튬이온전지 분리막 생산라인 9개를 가동해 2억스퀘어를 생산하고 있으며, 증설 중인 10호기를 통해 1억스퀘어 생산능력을 추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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