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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유럽에 배터리 공장 건설, 이르면 연내 착공"

  • 송고 2017.05.30 15:49 | 수정 2017.05.30 15:59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윤예선 B&I사업 대표 "유럽 고객사 요구조건, 장소는 동유럽"

2018년까지 한번 충전 500㎞, 2020년까지 700㎞ 개발 목표

SK이노베이션 서산 배터리공장 생산 설비. [사진=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 서산 배터리공장 생산 설비. [사진=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이 빠르면 연내 유럽에 배터리 공장 건설을 시작할 예정이다. LG화학 폴란드공장, 삼성SDI 헝가리공장에 이어 SK이노베이션까지 국내 배터리 3사가 모두 유럽에 진출하게 되는 것이다.

30일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이노베이션 본사에서 열린 CEO 기자간담회에서 윤예선 B&I 사업대표는 "올해 안에 유럽에 배터리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며 "유럽 고객사의 요구조건 중 하나라서 거기에 지어야 한다. 보통 자동차 업체는 굉장히 중요한 부품사는 옆에 두려고 한다. 이것은 수주 조건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독일 다임러그룹과 배터리 공급계약을 맺었다. 최근 다임러그룹은 독일 카멘즈지역에 5억유로(약 6300억원)를 투자해 8만㎡ 면적의 제2 배터리모듈공장을 준공했다.

이르면 하반기에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윤 대표는 "건설기간은 약 1년이 소요될 예정이며, 문제가 없으면 내년에 공장이 가동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장이 건설되는 나라는 동유럽 중 한 곳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윤 대표는 "배터리공장 예정지역은 헝가리, 체코 등 동유럽"이라며 "독일은 비싸서 어렵고, 동유럽이 노동력이 좋고 인건비가 싸다. 북유럽은 너무 멀어서 어렵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공장 증설 방침은 '선 수주 후 증설'이다. 최근 서산배터리공장은 생산규모를 2GW 추가 확대해 총 3.9GW로 확보하는 제2공장 증설작업을 진행 중이다. 내년 하반기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알려진 SK이노베이션 배터리 고객사는 현대차, 독일 다임러, 중국 BESK이다. BESK는 SK이노베이션이 중국 자동차업체인 북경기차, 북경전공과 조인트벤처로 설립한 모듈생산업체다.

윤 대표는 "다임러 말고 추가로 수주하고 싶다. 하지만 사업초기 단계라서 수주가 오래 걸린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2018년까지 한번 충전으로 500㎞를 갈 수 있는 배터리를, 2020년 초까지 700㎞를 갈 수 있는 배터리를 개발할 계획이다.

윤 대표는 "(배터리사업은) LG화학이 잘한다. 하지만 성능은 우리가 뒤지지 않는다. 성능은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전기차를 포함한 배터리 시장이 급성장 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배터리 시장은 지난해 25GWh에서 2020년 110GWh, 2025년 350~1,000GWh로 초고속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BMW 고객사를 두고 있는 삼성SDI는 헝가리 공장을 완공하고 본격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다임러, 볼보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는 LG화학은 내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폴란드에 공장을 건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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