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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케미칼, 8년 연구 끝 고품질 친환경 가소제 생산

  • 송고 2017.05.31 09:30 | 수정 2017.05.31 09:32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연산 1만5000톤 규모…독성물질 프탈레이트 제거

친환경 가소제시장 높은 기술력 필요해 공급과잉 우려 없어

한화케미칼이 8년간의 연구 끝에 인체에 무해한 차세대 친환경 가소제를 개발해 본격적인 생산에 나선다.

한화케미칼은 오는 1일부터 울산 석유화학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3공장에서 프탈레이트 성분이 없는 프리미엄 친환경 가소제인 ‘에코 데치(디에틸헥실사이클로헥산)’를 생산한다고 31일 발표했다.

한화케미칼의 에코 데치 연간 생산능력은 1만5000톤 규모다.

가소제는 플라스틱을 유연하게 만들기 위해 첨가하는 물질이지만, 프탈레이트 성분의 유해성 논란으로 벽지, 바닥재, 완구류 등 일부 제품에 사용이 제한되고 있다.

대안으로 DOTP(디옥틸테리프탈레이트) 제품이 사용되고 있지만 품질이 떨어진다는 점이 단점이다.

한화케미칼은 수소첨가 기술을 적용해 프탈레이트 성분 없이 품질을 개선했다. DOTP 대비 적은 양으로도 가공이 가능하고, 흡수도 빨라 가공이 쉽다. 자외선 안정성이 우수해 외부에 설치되는 제품에도 사용이 적합하고 낮은 온도에서 얼지 않는 특성을 지닌다.

한화케미칼이 독자 개발한 이 기술은 지난 2014년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신기술 인증을 받았다.

지난해 말에는 포장용 랩, 병뚜껑 등의 식품 용도에서 미국 식품의약품안정청(FDA)의 안전성 검사를 통과한 바 있다.

이 외에도 국제공인분석기관 SGS에서 의료기기, 어린이 완구 등의 용도로 독성 시험을 통과했다.

한화케미칼 관계자는 "전세계 가소제 시장은 약 8조원 규모이지만 프탈레이트 성분이 국제거으로 유해물질로 지정돼 사용이 제한돼 친환경 가소제가 시장을 대체하고 있다"며 "높은 기술력이 필요해 부가가치가 높고 공급과잉 우려가 없다"고 설명했다.

현재 친환경 가소제 시장 규모는 약 1조5000억원으로 연간 6%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바스프(BASF)와 에보닉(EVONIK) 두 개 기업만이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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