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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이석구 스타벅스커피코리아 대표 "올해 드라이브 스루 매장 확대"

  • 송고 2017.05.31 17:25 | 수정 2017.05.31 17:35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장애인 근무자 300여명에서 50여명 추가 채용 계획

"우리나라 국토가 좁아 도심형 드라이브 스루 선호"

ⓒE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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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구 스타벅스커피코리아 대표이사가 "올해 드라이브 스루 위주 매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반기 경영계획의 일단을 밝혔다.

'현장 경영 CEO'로 유명한 이 대표는 31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신세계그룹 채용박람회에 참석해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기존의 카페 상권이 아니고 새로운 상권을 창출하는 쪽으로 드라이브 스루 매장을 많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로변에 없는 상권을 창출해서 우리가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애인 채용과 관련해선 "장애인들도 똑같이 차별없이 채용하고 있다"며 "장애인 근무자 지금 300명 정도 되는데 올해도 50여명 더 채용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고급 원두 특화매장인 '리저브' 확대 계획에 대해선 "고객을 리드하는 리저브 매장은 신중하게 검토해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드라이브 스루를 미국 본사에서 반대했냐는 질문에 대해선 "그런건 없다"며 "다만 미국이나 일본이 교외형 드라이브 스루라면, 우리나라는 국토가 좁아 도심형 드라이브 스루를 많이 선호했고 그것이 성공적으로 안착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국내 커피 시장 포화현상과 하반기 시장 전망에 대해선 "커피시장은 앞으로 10년까지도 계속 커나갈 것"이라며 "포화라는건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커피시장 뿐만 아니라 차 시장도 같이 확장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9월 차 고유의 향과 맛을 현대적인 감각과 웰빙 콘셉트로 재해석한 스타벅스 '티바나' 브랜드를 새롭게 론칭한 바 있다. 티바나는 론칭 이후 11일만에 판매 100만잔을 돌파하는 등 국내 차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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