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질국내총생산 잠정치 1.1% 성장
국민총소득(GNI), 403조9315억원
올해 1분기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성장률이 1.1%로 잠정집계되며, 경제에 청신호가 켜졌다.
2일 한국은행이 '2017년 1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분기 대비 1.1% 성장했다.
이는 지난 4월 발표한 속보치보다 0.2%포인트 상향된 것으로, 2015년 3분기(1.3%) 이후 6분기 만에 최고다.
한은은 속보치 추계시 이용하지 못했던 분기 최종월의 일부 실적치 자료를 반영한 결과, 건설투자(1.5%p), 지식재산생산물투자(0.5%p), 수출(0.2%p) 등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경제활동별로보면 제조업이 2010년 4분기(2.2%) 이후 6년 3개월만에 최고치를 달성했다.
제조업은 반도체와 기계 및 장비 등이 늘어 전분기보다 2.1% 성장했고 건설업은 주거용과 비주거용 건물건설을 기반으로 5.3% 증가했다.
서비스업은 도소매 및 음식숙박업 등이 줄었으나, 부동산과 임대업 등이 늘어나며 0.2% 올랐다.
민간소비는 비내구재(식료품, 담배 등)와 준내구재(의복, 가방 등) 소비가 줄었으나 내구재(가전 등)와 거주자 국외소비가 늘어나면서 전기대비 0.4% 증가했다.
같은 기간 건설투자는 건물건설과 토목건설이 모두 늘어 6.8% 뛰었고, 설비투자는 반도체제조용장비 등 기계류 투자를 중심으로 4.4% 확대됐다.
아울러 수출은 반도체, 기계 및 장비 등을 중심으로 2.1% 늘어났으며, 수입은 기계 및 장비, 정밀기기 등이 늘어 4.8% 올랐다.
한편 1분기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403조9315억원(계절조정계열 기준)으로 지난해 4분기보다 2.7%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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