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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등 조선株들…수주가뭄 해소에 주가 '기지개'

  • 송고 2017.06.02 15:23 | 수정 2017.06.02 16:17
  • 최은화 기자 (acacia@ebn.co.kr)

최근 2주간 조선주 상승세…현대중공업6%·한진중공업12%↑

대규모 수주후 휴지기 도래…4분기까지 추가수주 지켜봐야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조선업종이 수주 가뭄에서 해소되면서 현대중공업 등 조선주가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국내 조선업계 대장주로 꼽히는 현대중공업에 대한 증권가의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그룹은 전날 현대중공업·현대미포조선·현대삼포중공업 등 조선 3사의 5월 수주 실적이 약 13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달엔 10억 달러 수주에 성공해 두 달째 안정적인 수주 성적표를 받았다.

'조선업계 빅3' 중 하나인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누적 수주 7억7000만 달러를 기록해 수주 여력이 충분한데다 채무재조정 수순을 밟고 있다. 때문에 현대중공업으로 수주 쏠림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양형모 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비공개 계약 강화로 현대중공업은 총 34척을 수주했다고 밝혔지만 실제는 62척을 수주했다"며 "현대중공업의 추가 수주 기대감이 높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조선소가 주력하는 유조선 가격 반등으로 조선업황 전반적으로 개선되는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5월 초대형 유조선(VLCC) 건조 가격은 8050만달러로 올해 초 8000만달러까지 떨어진 이후 회복됐다는 분석이다.

상장된 조선사들의 주가를 보면 전반적으로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전날까지 현대중공업은 6.5% 올랐다. 한진중공업(12.2%)·현대미포조선(8.2%)·삼성중공업(8.6%)도 일제히 상승세다. 다만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7월 거래가 정지돼 이르면 오는 10월초 거래 재개가 가능할 전망이다.

조선주가 장기 불황을 견뎌내고 앞으로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조선업 특성상 대규모 수주 이후 수주 휴지기가 온다는 점에서 추가 수주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광식 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지난해부터 신조선 가격이 떨어지길 기다렸던 수요가 대기 중이었다"며 "지난 12월과 올해 초 현대중공업이 가격을 내리면서 수주가 개선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일등 선사인 현대중공업의 신조선가 인상 시도를 다른 조선사들이 눈 여겨 보고 있다"면서 "우선적으로 올해 4분기까지 수주 추이를 지켜본 이후 추가 수주가 진행될지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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