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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삼호, 러시아 조선 기술지원 나선다

  • 송고 2017.06.04 14:06 | 수정 2017.06.05 06:54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즈베즈다-현대 설립…아프라막스급 유조선 건조 지원

선박건조 위한 제반서비스 제공 “향후 사업기회 확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경제포럼(SPIEF)에 참석한 가삼현 현대중공업 그룹선박해양영업본부 대표(사진 앞줄 오른쪽)와 안드레이쉬시킨 로스네프트 부사장(사진 앞줄 왼쪽)이 기술지원협약에 서명하고 있다.ⓒ현대삼호중공업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경제포럼(SPIEF)에 참석한 가삼현 현대중공업 그룹선박해양영업본부 대표(사진 앞줄 오른쪽)와 안드레이쉬시킨 로스네프트 부사장(사진 앞줄 왼쪽)이 기술지원협약에 서명하고 있다.ⓒ현대삼호중공업

현대삼호가 러시아 현지에 합작 엔지니어링 회사를 설립한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 2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경제포럼(SPIEF)에 참석한 자리에서 즈베즈다-현대와 기술지원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가삼현 현대중공업 그룹선박해양영업본부 대표를 비롯해 러시아 국영석유회사인 로스네프트(Rosneft)의 이고르 세친(Igor Sechin) CEO 및 안드레이 쉬시킨(Andrey Shishkin) 부사장, 박노벽 주러시아 한국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9월 로스네프트와 상선 설계 및 프로젝트 관리부문 합자회사 설립을 위한 상호협력합의서를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협약은 당시 체결한 합의서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졌다.

즈베즈다-현대는 현대삼호가 49%, 러시아극동조선본부(FESRC) 산하 즈베즈다조선이 51%의 비율로 출자해 설립한 선박 엔지니어링 합작회사로 이번 협약은 즈베즈다-현대가 현대삼호로부터 선박 건조에 필요한 설계와 구매, 인력, 교육 등 제반 서비스를 제공받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에 앞선 지난 5월 윤문균 현대삼호 사장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첼루이코 세르게이 이바노비치(Tscheluiko Sergey Ivanovich) 즈베즈다조선 사장과 합작회사 설립을 위한 등기서명을 마쳤다.

블라디보스톡 인근 볼쇼이카멘 지역에 위치한 즈베즈다조선은 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삼호 및 즈베즈다-현대의 지원을 받아 오는 2018년부터 아프라막스급 유조선 건조에 들어갈 예정이다.

즈베즈다조선 관계자들은 선박 건조를 위해 지난달 24일 전남 영암에 위치한 현대삼호를 찾아 선박 건조설비의 설치 및 기자재 구매 관련 방안을 논의했다.

현대삼호는 지난 2월 러시아 국영선사인 소브콤플로트(Sovcomflot)로부터 11만4000DWT급 유조선 4척을 수주했는데 이들 선박은 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세계 최초의 내빙 아프라막스급 유조선으로 기록됐다.

이를 포함해 현대중공업, 현대삼호, 현대미포조선 등 현대중공업그룹 조선계열사들은 지금까지 러시아로부터 총 94척의 선박을 수주했다.

현대삼호 관계자는 “합작회사인 즈베즈다-현대 설립과 기술지원협약 체결을 통해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러시아에 대한 사업기회도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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