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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LG V30', POLED·6.2 대화면 택했다…V시리즈 최초

  • 송고 2017.06.05 09:38 | 수정 2017.06.05 15:09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V시리즈 첫 평면형 'POLED' 적용· GUI, 변화 올 것

G6와 같은 18:9 풀비전 화면비…'스냅드래곤835' 장착

풀메탈 스크린에 광학필름 붙여, 전작에 비해 더욱 화려

LG V30 추정 이미지. ⓒ

LG V30 추정 이미지. ⓒ

LG전자가 플래그십 패블릿(대화면) 스마트폰 'V30'에 플라스틱-유기발광다이오드(POLED) 패널을 탑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V시리즈 모델에 POLED 패널을 채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5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전략폰 V30의 본체 화면을 6.2인치 대화면으로 결정하고 평면형 스크린 POLED를 탑재한다.

이로써 V30은 전작인 V20·V10에 사용한 QHD IPS 액정표시장치(LCD)와 달리 POLED를 적용한 최초 모델이 된다.

LG전자 소식에 정통한 관계자는 "V30은 LG V시리즈에서 사상 처음으로 POLED를 적용한 모델"이라며 "이 때문에 이전 모델과는 다른 그래픽 유저인터페이스(GUI) 변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플라스틱을 소재로 한 POLED는 소형 스마트기기에 쓰이는 디스플레이 패널이다. 구부리는 형태의 제작도 가능해 삼성전자의 '갤럭시S7 엣지'와 같이 휘는 화면을 만들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LG전자가 POLED를 활용한 스마트폰을 선보인 것은 처음이 아니다. 이미 지난 2013년 곡면형 POLED를 적용한 'G플렉스(G Flex)'를 시장에 내놓은 바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LG전자의 이번 POLED 패널 탑재가 내부적으로 MC(모바일) 사업부의 확실한 재기를 위한 변화의 선택으로 보고 있다.

최근 화두로 떠오른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다양한 시장 분야와의 연계까지 염두에 둔 결정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구글의 연례 개발자회의 '구글 I/O'에서 VR플랫폼인 데이드림을 V30 모델에서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구글이 발표한 점도 이를 뒷받침한다.

관련 업계는 삼성전자 등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POLED 채택을 늘리자, 이 같은 대세적 흐름을 자사 제품에도 반영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올해 LG전자 MC사업부 성패는 V30에 달려있다. 지난해 G5 출시 당시 실패 오명을 G6가 어느 정도 씻어낸 만큼, V30에 대한 시장 평가에 MC사업부의 명운이 걸려 있다.

LG전자는 V30의 화면 크기·디자인에도 변화를 줬다. 우선 화면 크기를 전작인 V20(5.7인치)보다 0.5인치 늘려 6.2인치 대화면으로 제작했다. 이는 지금까지 LG전자가 출시한 스마트폰 중 가장 큰 화면 사이즈다.

디스플레이 비율은 G6와 마찬가지로 18:9 풀비전 화면비를 그대로 적용한다. 기본적으로 베젤(테두리)을 최소화 한 G6 디자인을 기반으로 해 스마트폰에서 스크린이 차지하는 비중을 80%대로 높인 것으로 전해졌다.

디자인의 경우 V10, V20 등 전작에 적용했던 '세컨드 스크린' 기능을 빼며 변화를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근 '슬라이드형 방식으로 2개의 독립적인 터치 스크린이 담길 것'이라는 디자인 관련 루머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정리되는 분위기다.

이 관계자는 "V30은 6.2인치에 18:9 화면비를 적용했기 때문에 이전 모델들과 비교해 더 크고 얇은 모습일 것"이라며 "세컨드디스플레이는 하드웨어적으로 없으며, 풀메탈 외관에 광학접착필름을 붙여 전작에 비해 더욱 화려한 모습을 나타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V30의 두뇌에 해당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G6에 쓰지 못했던 '스냅드래곤835' 장착을 확정했다. 주요 스마트폰 가운데 스냅드래곤835를 적용한 기기는 삼성전자 갤럭시S8·S8+가 유일하다.

스냅드래곤835는 10나노미터 공정으로 제작돼 전작에 비해 크기가 35% 작다. 소비전력은 25%까지 줄이면서도 CPU 처리 속도와 GPU 성능을 각각 20%, 25% 향상시켰다. 이전에 나온 어떤 퀄컴 프로세서보다 빠르고 전력효율이 높다.

이 외 IP68 등급의 방수와 방진, 향상된 쿼드DAC(Digital to Analog Converter, 디지털-아날로그 변환기) 기능도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카메라의 경우 V20, G6에 이어 V30에서도 전후면 듀얼 카메라를 탑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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