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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그룹, 아동복 시장 1위 올랐다…아동복 법인 단일화

  • 송고 2017.06.05 11:16 | 수정 2017.06.05 11:16
  • 이동우 기자 (dwlee99@ebn.co.kr)

이랜드월드 아동복 브랜드, 이랜드리테일로 통합

연 매출 4000억원, 국내 아동복 기업 1위 우뚝

ⓒ이랜드그룹

ⓒ이랜드그룹

이랜드그룹이 아동복 시장 강화에 나섰다. 자사 이랜드리테일과 이랜드월드 법인으로 양분돼 있던 아동복 브랜드를 단일화 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통해 이랜드그룹은 국내 아동복 기업 매출 기준 1위로 단숨에 올라섰다.

5일 이랜드그룹에 따르면 유통사업 법인인 이랜드리테일이 패션사업 법인인 이랜드월드가 운영하던 아동복 사업을 영업양수 했다.

이랜드리테일은 기존 7개의 아동PB 브랜드와 함께 앞으로 이랜드월드의 아동복 9개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는 사업부분을 통합 운영 방침이다.

이로써 이랜드리테일은 아동복 부문 연간 매출 1500억원과 이랜드월드 아동복 사업부분에서 발생하는 2400억원의 매출합쳐 연간 4000억원 상당의 국내 1위 아동복 기업으로 발돋움 하게 됐다.

이랜드그룹은 이를 위한 재무구조 개선을 한 단계 마무리 짓고 사업부간 포트폴리오 조정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랜드 관계자는 "이랜드리테일의 아동PB와 아동복 사업부분을 결합하여 규모의 경제를 실현시키고 이랜드월드는 스파오, 미쏘 등 대형 SPA 사업 등에 집중하게 될 것"이라며 "브랜드와 사업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업부간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랜드 그룹은 영업양수를 통해 특히 아동복 특성을 고려한 브랜드와 사업부의 경쟁력 강화에 방점을 뒀다는 설명이다.

대형 SPA매장 중심으로 운영되는 성인복과 달리 아동복은 중·소형 매장 위주로 운영되는 것을 통해 이랜드리테일이 운영하는 유통점 내에 다수의 아동복 브랜드들과 동시에 입점되면 집객 효과가 더 높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법인별로도 이랜드리테일은 유통 PB브랜드 강화를 통해 유통 시장 내에서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이랜드월드는 패션 SPA, 잡화, 주얼리, 스포츠 브랜드 등 전문화 된 패션영역 강화에 집중해 각 분야에서 입지를 굳힌다는 계획이다.

이번 영업양수는 지주회사 체계로 가기 위한 사전 작업으로 그룹 전반에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랜드 관계자는 "규모 있는 외형 매출과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 아동사업부 인수를 통해 리테일 상장 시 기업가치를 극대화 하게 될 전망"이라며 "향후 순수 지주회사를 역할을 하게 될 이랜드월드는 선택과 집중으로 패션사업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해 별도로 독립 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랜드는 이랜드월드-이랜드리테일-이랜드파크로 순으로 이어지던 기존 체계를 이랜드월드에 종속해 수평 지배하는 회사로 바뀐다. 이랜드월드 내에 속해 있는 패션 사업부도 완전히 분리시켜 사업형 지주회사에서 순수 지주회사로 만든다.

이랜드그룹은 이랜드리테일을 단순화해 상장 효과를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한결 간결한 지배구조를 통해 사업부별로 선택과 집중 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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