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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필립모리스 전자담배 아이코스 우려 '완화'-NH투자증권

  • 송고 2017.06.08 08:46 | 수정 2017.06.08 08:46
  • 최은화 기자 (acacia@ebn.co.kr)

NH투자증권은 8일 KT&G에 대해 필립모리스의 전자담배인 아이코스(iQOS) 우려가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진단했다.

아울러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13만2000원을 유지했다.

한국희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아이코스 판매가 시작된 이후 우려가 해소 중"이라며 "아이코스로 인한 담배 시장의 변화 가능성은 크지 않아 KT&G는 담배 수출 호조와 홍삼 이익 확대로 2분기 실적 호조를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당분간 아이코스 우려로 눌려있던 주가가 회복 국면에 접어들 것"이며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할 경우 추가적인 밸류에이션(기업가치)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출을 필두로 펀더멘털(기초체력) 강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한 연구원은 "관세청에 따르면 4월 담배수출 금액은 전년동기대비 48% 가량 늘었고 올해 들어 누계 기준 20% 성장률을 기록했다"며 "해외 담배 부문의 꾸준한 성장과 국내 홍삼부문의 이익 확대가 이어지면서 2분기 이후에도 실적 호조가 나타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할인 근거로 흔히 낮은 배당 성향이 거론됐었다"면서 "풍부한 현금흐름이 주주이익으로 환원되는 고리가 강해진다면 밸류에이션 상승여력이 충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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