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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값 뛰는 서울 뉴타운 사업 현 주소는?

  • 송고 2017.06.08 14:14 | 수정 2017.06.08 14:14
  • 서호원 기자 (cydas2@ebn.co.kr)

신길·수색증산 뉴타운 등 서울 뉴타운 사업 제각각 속도↑

개발 호재로 입주 단지 웃돈 수천만~1억 중반대 형성

서울의 한 뉴타운 모습ⓒEBN

서울의 한 뉴타운 모습ⓒEBN

서울 뉴타운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학군과 교통, 편의시설 등 기반시설도 함께 정비되는데다 향후 주거 환경도 좋아진다는 장점이 있어서다.

서울에 지정돼 있는 뉴타운 지구는 총 25곳으로, 각 뉴타운 내에는 2개 이상의 구역들에서 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신길뉴타운을 비롯해 신정·흑석·장위·은평·수색·증산 등 뉴타운 사업지들이 제각각 속도를 내는 중이다.

뉴타운 개발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해당 구역 분양단지들도 속속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일부 분양된 아파트에는 수천만원에서 1억원 중반까지 웃돈이 형성됐다.

◆12년 만에 분양 수색·증산뉴타운…웃돈도 '껑충'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 뉴타운 시장에 수요자들의 발길이 몰리고 있다.

은평구 수색·증산뉴타운이 12년 만에 첫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곳은 재개발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수요자들 사이에서 관심이 높은 상태다.

수색·증산뉴타운은 지난 2005년 서울시 3차 뉴타운으로 지정됐지만, 사업이 지연되면서 정비구역에서 해제된 곳을 제외하고 현재 재개발을 추진 중인 구역은 수색동 13곳과 증산동 3곳으로 총 16곳이다.

사업 속도에 시동이 걸리자 가격도 1억원 이상 오른 상황이다. 특히 20개 구역 중 이달 분양을 앞둔 수색 4구역이 가장 주목받고 있는 곳으로 꼽힌다. 수색 4구역에 롯데건설 'DMC 롯데캐슬 더퍼스트'가 이달 분양을 앞두고 있다.

수색동 A부동산 관계자는 "수색·증산뉴타운에서 첫 분양을 앞둔 4구역 'DMC 롯데캐슬 더퍼스트'에 대한 고객들 문의가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며 "현재 일반분양을 앞두고 조합원 입주권 매입 문의가 늘고 있지만 매물이 거의 없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전용 59㎡를 배정 받은 조합원 매물에는 1억4000만~1억5000만원 가량 프리미엄이 형성됐고, 3.3㎡당 평균 분양가는 1617만~1647만원으로 예상된다"며 "인근 상암동과 가재울뉴타운에 비해 분양가가 낮을 것이라는 전망도 관심을 높이는 요소다"며 "84㎡ 기준 상암동은 7억2000만~7억5000만원이고, 가재울뉴타운은 7억 중반선"이라고 덧붙였다.

수색 9구역과 증산 2구역은 올해 들어 관리처분 인가를 받았으며 두 곳 모두 내년 분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밖에 수색 6구역과 7구역, 증산 5구역 등 3곳도 속도를 내는 중이다. 수색·증산뉴타운은 수색역과 디지털미디어시티역, 증산역을 끼고 개발되며 향후 10개 단지 1만3000여 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수색뉴타운ⓒEBN

수색뉴타운ⓒEBN

◆신길뉴타운 신안산선 호재로 '들썩'
서울 뉴타운 중 규모가 두 번째로 큰 영등포구 신길뉴타운이 교통 호재로 들썩이고 있다. 오는 2023년 개통 예정인 신안산선(경기도 안산~여의도)이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기 때문이다.

신안산선은 경기 안산에서 시작해 시흥, 광명을 거쳐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까지 연결하는 노선으로 총 길이는 43.6km다. 향후 개통시 현재 안산에서 여의도까지 1시간 30분가량 소요되는 이동시간이 30분대로 절반 이상 단축된다. 서울지하철 1·2·4·5·7·9호선 등과 KTX, 수인선, 소사~원시선 등 다양한 철도노선도 연계될 것으로 보인다.

신길뉴타운은 한강이남 지역에서 최대 규모의 뉴타운이다. 지하철 7호선에 가까운 남쪽 지구는 순조롭게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지난달 분양했던 '보라매 SK뷰'는 전 주택형 1순위 마감을 달성했다.

아울러 최근 입주한 단지 분양가에는 웃돈이 크게 형성됐다. 인근 공인중개업소에 따르면 지난달 입주한 신길뉴타운 7구역 '신길 래미안 에스티움' 전용 84㎡는 7억3000만원선으로 시세가 형성 중인데 분양 당시 보다 1억4000만~1억6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59㎡도 4억원 초반선 분양가에서 현재 5억9000만원까지 웃돈이 형성됐다.

신길뉴타운 11구역 '래미안 영등포 프레비뉴'은 분양 초기 미분양으로 고전한 바 있지만 개발 사업이 가시화됨에 따라 1년반 새 아파트 값은 1억4000만원 가까이 올랐다. 현재 10곳에서 사업을 진행 중인 신길뉴타운은 올해 5·8·9·12구역 등 4곳에서 4000가구가 넘는 물량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밖에 신정과 흑석, 장위, 은평, 수색, 가재울 등 뉴타운지역들도 사업 속도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이중 수색과 신정, 가재울 등에서 신규 물량이 이달 쏟아진다.

업계 전문가들은 "뉴타운 특성상 인프라가 비교적 잘 갖춰진 도심에 주로 위치해 입주 직후 생활에 불편이 없어 지속적인 수요 유입이 예상되고, 신도시보다 개발 호재도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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