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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트럭코리아 "2020년까지 연간 4000대 판매 목표"…'비전 2020' 발표
- 송고 2017.06.08 13:53 | 수정 2017.06.08 13:54
- 이형선 기자 (leehy302@ebn.co.kr)
볼보트럭, 지난 1월 이후 4개월 연속 국내 수입 상용차 업계 실적 1위 유지
'비전 2020' 발표…연간 4000대 판매·서비스센터 40개 이상·점유율 20% 확보
김영재 볼토트럭코리아 사장은 8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국내 판매 2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EBN 이형선 기자
"2020년까지 연간 4000대 판매, 서비스센터 40개 이상 확충, 그리고 시장 점유율 20%를 확보해 국내 상용차 업계 2위로 자리매김하겠다."
김영재 볼토트럭코리아 사장은 8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국내 판매 2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시장은 지난 20년 간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 앞으로도 볼보그룹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장이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볼보트럭코리아는 그동안 한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지기 위해 우수한 품질의 제품과 차별화된 고객만족 서비스에 집중 투자를 진행했다. 특히 서비스 네트워크 확충 등에 아낌없는 투자를 이어왔다.
지난 2002년에는 볼보그룹 차원에서 373억원 규모의 금액을 투자하여 중앙물류센터의 역할을 수행하는 볼보그룹코리아 부품 물류 센터를 인천에 설립했다.
이후 2014년에는 2500만불을 투자하여 총 면적이 4만7524m2 에 달하는 평택 볼보트럭코리아 종합 출고센터를 준공했다.
이러한 노력은 고스란히 실적으로 나타났다.
볼보트럭코리아는 지난해 수입 상용차 업체로서는 처음으로 연간 판매 대수 2000대를 돌파했고, 최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이후 4개월 연속 국내 수입 상용차 업계 판매 실적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전국에 본사 직영의 서비스 센터3곳(동탄·인천·김해)를 포함한 총 29개의 서비스 센터를 운영하며 수입상용차 중 최대의 서비스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인천 서비스 센터에서 국내 최초로 야간정비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현재 인천을 포함한 3개의 직영 서비스 센터와 비봉 서비스 센터까지 총 4개 서비스센터에서 야간 정비를 시행하며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고 있다.
헬렌 멜키스트 (Helene Mellquist) 볼보트럭 인터내셔날 세일즈 부문 사장은 "2016년 기준 한국은 볼보트럭이 진출해있는 전 세계 140개국 중 매출규모 10위 안에 드는 성과를 거뒀다"며 "이는 국내 고객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최적의 파트너가 되고자 했던 볼보트럭코리아의 오랜 노력을 고객들이 알아주었기 때문에 얻을 수 있었던 결과"라고 말했다.
김영재 볼보트럭코리아 사장은 "볼보트럭코리아는 지난 20년간 한국 고객들과 함께해 왔다"며 "고객 중심의 경영방침으로 동탄 본사이전, 직영 서비스센터 확장, 서비스 네트워크 확장에 매진하고 있으며 고객 성공을 위한 파트너로 고객을 먼저 생각하는 볼보트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판매 20주년 기념 한정판 모델.ⓒ볼보트럭코리아
아울러 볼보트럭코리아는 이날 국내 판매 20주년을 기념하는 차량을 공개했다. 해당 차량은 20대 한정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현재 대형트럭 시장에서 성능, 연비 및 안정성의 모든 면에서 최고라는 평을 받고 있는 볼보 FH 540모델을 기반으로 특수 사양인 듀얼 클러치, 다이내믹 스티어링, 그리고 세이프티 패키지가 모두 적용된 프리미엄 모델이다.
특히 유럽에서 출시된 볼보트럭 한정판 퍼포먼스 에디션(Performance Edition) 모델에 국내 판매 20주년을 기념하는 문구와 함께 퍼포먼스 블루 컬러와 스웨덴 국기를 상징하는 노란색의 경쾌한 무늬가 새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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