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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원개포한신·잠실우성4차·도곡삼호 재건축 심의 통과

  • 송고 2017.06.08 15:26 | 수정 2017.06.08 15:26
  • 서호원 기자 (cydas2@ebn.co.kr)

개포한신·잠실우성4차·도곡삼호 단지 본격 사업 시동

노들섬 문화시설 연내 착공 거쳐 2018년까지 준공 계획

일원개포한신아파트 위치도ⓒ서울시

일원개포한신아파트 위치도ⓒ서울시

서울 일원개포한신과 잠실우성4차, 도곡삼호 등 재건축 아파트들이 사업 속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 7일 제10차 도시계획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이들 단지들의 정비계획 수립·정비구역 지정 및 경관심의(안)을 통과시켰다고 8일 밝혔다.

일원동 일원개포한신아파트는 면적 2만876㎡로 북측에 대청역(3호선)과 동측에 영희초교가 인접해 있다. 기존 아파트 13층 주거동 4개동 364세대가 재건축 후 최고 35층 이하, 3개동, 489세대, 용적률 299.78% 규모로 탈바꿈 한다.

잠실동 잠실우성4차아파트는 1983년도에 건립돼 34년 경과된 노후·불량 공동주택으로, 오랜 시간 동안 주거생활의 불편함을 초래하고 있는 단지다.

이번 재건축 심의 통과로 향후 최고 층수 33층으로 거듭난다. 보육시설 확충을 위한 국·공립 어린이집이 계획되며 잠실 유수지 공원과 연계한 공공 보행통로가 조성된다. 도로폭 확대도 계획할 예정이다.

강남구 도곡 삼호아파트는 기존 아파트 12층, 2개동, 144세대를 재건축 후 15~18층, 4개동 340세대, 용적률 299.94%로 탈바꿈 한다. 단지는 분당선 한티역과 도곡공원에 인접해 있다.

아울러 용산구 이촌동에 위치한 노들섬에 대한 문화시설 변경(폐지) 결정(안)은 '원안가결' 됐다.

노들섬은 2010년 대규모 오페라하우스를 짓는 한강예술섬 사업 추진을 위해 문화시설로 결정됐으나, 사업추진에 대한 시의회 부동의 및 투자심사 보류 등 사업타당성을 확보하지 못해 중단된 바 있다.

시는 이후 2013년부터 포럼과 시민토론회, 시민참여프로그램 등을 실시해 노들섬 개발에 대한 새로운 방향 및 사회적공감대를 형성한 후 2015년 6월부터 '노들꿈섬 공모'를 시행, 지난해 6월 '음악중심 복합공간' 조성을 발표했다. 노들섬은 올해 말 착공을 거쳐 2018년말쯤 시설 준공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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