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발 일본 후쿠오카행 KE783편, 오전 10시31분께 공항 도착 후 조종실서 연기 발생
승객들 모두 기체에서 내려 버스타고 이동…"정확한 원인 조사 중"
부산발 일본 후쿠오카행 대한항공기 조종실에서 연기가 나 승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9일 일본 NHK방송에 따르면 후쿠오카 국제공항에 도착한 대한항공 여객기(KE783편) 기내 조종실에서 연기가 발생했다.
이 항공기는 한국 부산에서 출발해 오전 10시 31분께 후쿠오카 국제공항에 도착했으며, 당시 항공기내에는 기장을 포함한 8명의 승무원과 승객 151명이 탑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가 발생한 뒤 승객들은 10시 37분께 기체에서 내려 버스를 타고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대한항공 관계자는 "후쿠오카 공항 착륙 5분전 조종실내 미세한 연기 및 냄새 발생했지만 화재 발생은 아니다"라며 "매뉴얼에 따라 관제탑에 소방대 대기 요청했으며 항공기는 정상 착륙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승객은 정상적으로 안전하게 하기했으며 관련한 원인은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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