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3 | 29
12.8℃
코스피 2,746.63 0.81(0.03%)
코스닥 905.50 4.55(-0.5%)
USD$ 1349.0 -2.0
EUR€ 1452.7 -4.8
JPY¥ 891.3 -1.1
CNY¥ 185.9 -0.2
BTC 99,906,000 560,000(-0.56%)
ETH 5,041,000 53,000(-1.04%)
XRP 875 12.5(-1.41%)
BCH 816,800 18,000(2.25%)
EOS 1,568 50(3.29%)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LG실트론 '기활법' 적용…수익성 극대화 위한 사업구조 개편

  • 송고 2017.06.09 11:55 | 수정 2017.06.09 17:08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수익성 낮은 150mm 제조 설비 매각

부가가치 높은 200, 300mm 설비 늘리는 투자 진행

반도체용 웨이퍼 제조회사인 LG실트론이 반도체 회사로는 처음으로 기업활력제고특별법(원샷법) 적용을 받게 됐다. 부가가치가 높은 웨이퍼 위주로 사업을 재편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사업재편계획 심의위원회를 열고 LG실트론 등 5개 회사의 사업개편 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원샷법 적용을 받으면 인수합병(M&A)에 따른 행정 절차가 간소해지고 각종 세금 절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LG실트론은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자발적 사업구조 개편을 진행하고 있다. 반도체 주요 재료인 실리콘 웨이퍼 중 수익성이 낮은 150mm 제조 설비는 매각을 통해 관련 생산을 중단한다. 대신 수요 확대가 예상되고 부가가치가 높은 200, 300mm 설비를 늘리는 투자를 진행할 방침이다.

업계는 최근 반도체 경기 호황을 맞아 매출을 늘리고 수익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선제 조치로 보고 있다.

LG실트론은 올 초 LG그룹의 LG실트론 지분 51%가 SK그룹으로 넘어가며 매각 과정을 밟고 있는 상황이다. SK그룹으로 인수된 후에는 사명 역시 변경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또 다른 원샷법 적용 회사인 아이시티는 저부가가치 범용 케이블 생산라인을 매각하고 고압 케이블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 신풍섬유는 산업용 원단 생산량을 늘릴 방침이다. 영광과 원광밸브는 최근 침체기를 겪고 있는 조선 관련 기자재의 생산을 줄이는 대신 부가가치가 높은 플랜트 설비 생산을 확대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조선·철강·석유화학 등 3대 공급 과잉 업종 외에도 반도체를 포함한 제조업 전반으로 자발적인 사업재편 분위기가 확산됐다"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746.63 0.81(0.0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3.29 17:32

99,906,000

▼ 560,000 (0.56%)

빗썸

03.29 17:32

99,742,000

▼ 697,000 (0.69%)

코빗

03.29 17:32

99,846,000

▼ 509,000 (0.51%)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