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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업] 분양시장 흥행몰이 나선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

  • 송고 2017.06.09 15:48 | 수정 2017.06.09 15:52
  • 서호원 기자 (cydas2@ebn.co.kr)

해외 이어 국내 아파트 분양시장 홈런포 날려

건설명가 재건 위해 공격적 경영 이어질 듯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

명가 재건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는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이 상쾌한 첫발을 내딛었다. 워크아웃 졸업 후 해외에 이어 국내 건설시장에서도 본격적인 흥행몰이에 나섰기 때문이다.

김석준 회장은 이번 분양 흥행을 신호탄으로 삼아 건설명가 이미지를 되찾기 위해 공격적인 경영을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김 회장은 앞으로 풀어야할 숙제가 적지 않다. 재작년과 지난해 해외수주 낭보가 잇따라 전해졌지만, 올해 들어 수주 소식이 전무한 상태다. 아울러 재건축, 리모델링 등 국내 주택사업 수주를 늘리기 위해서도 '쌍용예가' 브랜드 제고전략에 힘써야 한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쌍용건설은 지난 8일 올해 첫 마수걸이 분양 단지인 '밀양 쌍용 예가 더 퍼스트' 1순위 청약접수에서 전타입 마감을 달성했다. 특히 이번 분양 흥행은 평소보다 의미가 남다르다. 국내 주택건설시장에서의 연착륙을 위한 재도약 발판의 계기를 마련해서다.

앞서 2015년 워크아웃 졸업 이후 지난해 4년 만에 첫 분양을 실시했지만, 아쉽게도 큰 흥행을 거두진 못했다. 하지만 올해 들어 김 회장이 국내 주택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면서 분양 단지도 대폭 늘었다. '밀양 쌍용 예가 더 퍼스트'(400가구)를 비롯해 전국 5개 단지에서 386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김 회장은 쌍용건설이 수차례 위기를 겪으면서 하락한 '쌍용예가' 이미지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주택사업에 능통한 임원을 영입하는 등 국내 시장에서 건설명가 회복에 대한 그의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그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공격적인 경영을 이어가며 올해 새로운 이정표도 제시했다. 올해 수주목표치를 3조2000억원으로 설정하며 지난해 수주실적 1조8000억원 대비 77% 증가한 수치를 목표로 삼았다.

해외에서 1조7000억원과 국내에서 1조5000억원의 수주를 달성하겠다는 것이다. 매출목표는 1조3000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53% 가량 올렸다.

김 회장은 올해 쌍용건설 창립 40주년을 맞아 국내외에서 영업력을 회복해 지난해 흑자로 전환한 기세를 이어 올해는 옛 위상을 되찾겠다는 각오다.

업계에서도 올해 쌍용건설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쌍용건설이 재작년 법정관리 졸업 이후 신규시장 개척을 위해 해외수주 사업에 이어 국내주택 사업에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면서도 "최근 국내외 건설경기업황이 둔화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하면, 김 회장이 제시한 올해 수주 목표액 달성이 가능할 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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