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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인-SK, '미일연합' 합류할 듯…도시바 인수 가능성 높아져

  • 송고 2017.06.10 06:00 | 수정 2017.06.10 15:09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KKR 대신 베인캐피탈 연합 참여 논의

미일연합 VS 브로드컴 '이파전' 양상

ⓒ도시바

ⓒ도시바

미국의 사모펀드 베인캐피탈이 일본 민관펀드인 산업혁신기구(INCJ)가 주도하는 '미일연합'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SK하이닉스의 인수 가능성이 높아졌다.

10일 반도체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SK하이닉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있는 베인캐피탈이 미일연합에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를 대신해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미일연합은 일본 정부의 우회 지원을 받는다. 미일연합은 정부계 자금인 INCJ와 일본 정책투자은행 등으로 구성됐으며 일본 정부가 간접적으로 참여하는 형태라 가장 유력한 인수 후보로 꼽혀왔다.

문제는 미일연합이 제시한 금액이 경쟁자인 브로드컴에 비해 낮다는 점이다. 반도체 부문 매각으로 최대한의 자금을 받아 그룹을 재건해야 하는 도시바로서는 일본 정부냐 실익이냐를 두고 갈등할 수밖에 없다. 여기에 웨스턴디지털(WD)과 도시바가 일본 욧카이치공장을 두고 대립하면서 혼전 양상을 보이기도 했다.

베인캐피털은 앞서 SK하이닉스 등과 컨소시엄을 꾸려 독자적으로 반도체 매각에 입찰했다. 베인캐피탈과 SK하이닉스는 도시바 반도체 신설회사의 지분 51%를 인수한 뒤 나머지 49%에 대해서는 도시바 경영진의 참여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KKR을 대신해 베인이 미일연합에 참여할 경우 SK하이닉스의 인수 가능성도 그만큼 높아지게 된다. 베인과 SK하이닉스 연합은 경영진 참여 방식을 제안했으나 유력 후보로는 거론되지 않았다.

다만 베인-SK 컨소시엄이 앞서 51% 지분에 대해 제시했던 1조엔을 전부 투자할 지는 미지수다. 미일연합 내에 정부계 자금과 WD등이 이미 참여하고 있어 소액 투자에 그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미일연합에 베인과 SK하이닉스 컨소시엄이 합류할 경우 '한미일연합'으로 확장된다.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투자자가 많아지는 만큼 입찰가를 높일 가능성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도시바가 이르면 6월 중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다음주 초에는 베인의 미일연합 합류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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