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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형펀드는 잘 나가는데…맥 못추는 공모주펀드

  • 송고 2017.06.12 11:14 | 수정 2017.06.12 11:18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올해 IPO 시장 역대 최대 기대감에도 증시 새내기주들 수익률 기대 이하

공모주에 간접투자하는 공모주 펀드 역초 이후 수익률 1%대로 투자심리↓

지난 9일 기준 공모주펀드 117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1.26%다.

지난 9일 기준 공모주펀드 117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1.26%다.

공모주 펀드가 연초 이후 불과 1% 안팎의 저조한 수익률을 보이며 이렇다할 활력을 얻지 못하고 있다. 주요 원인 중 하나로는 기업공개(IPO) 시장이 침체를 겪고 있기 때문이다.

공모주 청약 경쟁률이 수천대 1을 넘던 IPO 활황 당시에는 공모주 펀드가 투자 대안이었다. 공모주를 받고 싶지만 청약에 번번히 실패한 투자자들이 공모주 펀드를 대안으로 삼았다.

1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공모주 펀드 117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1.26%다. 코스피 사상 최고치로 전체 주식형 펀드가 올해 초 대비 16.53%의 수익률을 기록한 것과 대조적이다. 공모주 펀드의 설정액 역시 올해 초 대비 1조74억원 가량 줄어들었다.

현재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에 상장한 기업은 29개사로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18조3417억3798만원이다.

올해 상반기 증시에 데뷔한 기업들 중 보라티알 등은 1000대 1을 넘는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막상 넷마블게임즈와 ING생명 등 기대를 모았던 기업들이 선전하지 못하자 투자심리는 냉랭해졌다.

넷마블게임즈와 ING생명은 각각 29.17대 1, 0.82대 1로 저조한 경쟁률을 기록한데다 공모가를 밑돌면서 고평가 논란까지 일었다. 이날 넷마블은 공모가 15만4000원 보다 6.5%, ING생명은 공모가 3만3000원 대비 4% 가까이 하락한채 거래되고 있다.

침체된 공모주 시장은 반도체 종목들이 떠받치고 있는 형국이다. 모바일어플라이언스·와이엠티·코미코·하나머리티얼즈 등은 공모가 대비 50% 가량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올해 IPO 규모가 10조원으로 역대 최대로 전망되면서 기대를 모으기도 했지만 막상 대형 IPO의 성적이 부진하자 관망세로 접어들고 있다"며 "이랜드리테일 등도 상장을 잠정 연기하면서 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어줄 불씨가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공모주 펀드 부진에는 채권 금리 상승으로 인한 채권 가격 하락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공모주펀드는 자산의 10% 안팎을 공모주에 투자하고 나머지는 채권 비중이 크기 때문에 채권 가치에 따라 수익률이 좌우되기도 한다.

최근 미국 연방공개준비위원회(Fed)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 등으로 채권 가격은 하락 곡선을 그리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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