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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변동성에 타격 불가피한 정유株…중간배당 여력 '충분'

  • 송고 2017.06.12 11:08 | 수정 2017.06.12 11:08
  • 최은화 기자 (acacia@ebn.co.kr)

유가 하락에 재고 손실 및 등·경유 정제 마진 정체에 유가조정

SK이노베이션 중간배당 주당 2000원·S-Oil 주당 1500원 기대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국제유가가 내림세다. 이에 따라 증권업계 일각에서는 정유주의 주가하락 등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도 올해 6월 중간배당에 대해서는 여력이 충분한 만큰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는 조언이 적지않다.

12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 따르면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달 23일(현지시간)부터 9일까지 약 3주간 5.64달러(10.9%) 떨어졌다. 최근 3개월래 최저치는 지난 5월4일 기록인 배럴당 45.52달러다.

올해 초 산유국들은 유가 목표치를 55~60달러선으로 보고 감산 노력에 힘써왔다. 하지만 최근 미국의 원유생산량 급증과 중동의 정세불안 등이 변수로 등장했다.

정유주는 비슷한 기간 하락세를 나타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17만1500원을 기록했던 SK이노베이션 주가는 2일 기준 16만5000원으로 하락했다. 약 3.79% 하락한 셈이다. S-Oil은 10만3500원에서 9만7100원으로 6.18% 내렸다.

정유주 실적을 견인하는 핵심은 '마진개선'이다. 유가 하락에 마진 개선이 더디게 진행되는 데다 재고 손실까지 더해져 정유주의 일시적인 조정이 불가피 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손영주 교보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유가가 빠지면서 재고 손실이 나타나는 동시에 등·경유의 정제 마진은 정체되는 분위기"라며 "정유업종은 유가 하락으로 인한 래깅효과(원재료 투입 시차효과)로 감익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가운데 6월의 '보너스'라고 불리는 중간배당 가능성이 높아 매수하라는 조언이다.

중간배당은 통상 6월말 배당락일 전까지 매수한 주식에 대해 배당을 받을 수 있다. SK이노베이션·S-Oil·GS 등 정유주 '3인방' 모두 올해 중간배당이 가능할 것이란 예측이 힘을 얻고 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중간배당을 하는 SK이노베이션과 배당정책을 강화할 S-Oil에 투자하라는 분석이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을 올해 처음으로 중간배당을 시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연간 배당이 6500원 이상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중간배당은 주당 2000원 수준이 될 것으로 증권업계는 보고 있다.

그간 높은 배당으로 관심을 받아왔던 S-Oil은 지난해 주당 500원 수준 배당에서 올해 1500원 수준까지 높일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증권업계의 한 전문가는 "올해 SK이노베이션은 정유주 중에 가장 높은 실적향상을 이룰 것"이며 "S-Oil은 내년에 증설 모멘텀(상승 동력)이 기대돼 2018년까지 장기적으로 보고 투자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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