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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만 늘었다"…올해 상선 수주 40억불 돌파

  • 송고 2017.06.12 14:54 | 수정 2017.06.12 14:56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1~5월 수주실적 42억불·57척…전년 동기 대비 32억불 늘어나

중국·일본 감소세 “조선빅3, 상반기 수주 100억불 달성 전망”

한국 조선업계가 건조한 선박들.ⓒ각사

한국 조선업계가 건조한 선박들.ⓒ각사

한국 조선업계가 올해 들어 상선시장에서 40억달러가 넘는 수주실적을 기록하며 글로벌 수주 1위 자리를 굳히고 있다.

특히 중국과 일본의 수주실적이 지난해보다 더욱 감소한 상황에서 한국만 홀로 증가세를 보이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12일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인 클락슨에 따르면 한국 조선업계는 지난달 12억5700만달러 규모의 상선 21척을 수주했다.

같은 기간 중국은 1억9200만달러(17척), 일본은 5100만달러(3척)에 그치며 한국은 2개월 연속 수주 1위 자리를 지켰다.

1월 8억3100만달러(7척)를 수주한 한국은 2월 10억6800만달러(8척)로 월간 수주 10억달러를 넘어섰으나 3월(3억3100만달러, 7척)과 4월(7억4700만달러, 14척)에는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지난달 월간 기준 올해 가장 많은 수주금액을 기록했으며 중국이 5억9600만달러(24척)를 기록한 3월을 제외하고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와 같은 수주 회복세에 힘입어 한국 조선업계는 올해 들어 5개월간 누적 수주금액에서도 중국과의 격차를 벌리며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올해 1~5월 한국 조선업계는 42억3400만달러 규모의 상선 57척을 수주하며 중국(29억9000만달러, 101척), 일본(6억5300만달러, 18척)을 큰 차이로 제쳤다.

수주행보가 현재와 같은 수준을 유지할 경우 한국은 올해 상반기 중 지난해 연간수주실적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해 한국 조선업계의 상선 수주실적은 45억7700만달러(71척)로 올해 들어 5개월간 기록한 수주금액과의 격차가 3억4300만달러에 불과하다.

그러나 2013년(457억5500만달러, 532척), 2014년(332억2400만달러), 2015년(241억2200만달러, 290척) 등 이전 3년간 연간수주실적과 비교하면 한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극심한 수주가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 일본 등 글로벌 조선강국들과 비교할 경우 한국은 유일하게 지난해보다 올해 수주실적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되며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한국의 올해 1~5월 수주금액이 전년 동기(9억9800만달러, 19척) 대비 32억3600만달러 증가한 반면 중국은 15억700만달러, 일본은 3억1700만달러 감소하며 지난해보다 더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같은 기간 현대중공업(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포함)은 38억달러, 대우조선해양 7억7000만달러, 삼성중공업은 23억달러를 수주하며 글로벌 조선·해양 시장에서 69억달러에 달하는 수주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중공업이 이달 초 수주한 25억달러 규모의 코랄FLNG를 포함하면 이들 글로벌 조선빅3의 올해 수주실적은 약 94억달러로 5월과 같은 수주행진이 이어질 경우 올해 상반기 중 조선빅3 수주금액은 10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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