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19
19℃
코스피 2,591.86 42.84(-1.63%)
코스닥 841.91 13.74(-1.61%)
USD$ 1381.5 1.5
EUR€ 1470.7 1.7
JPY¥ 894.9 2.4
CNY¥ 190.5 0.1
BTC 94,755,000 3,855,000(4.24%)
ETH 4,544,000 112,000(2.53%)
XRP 733.1 9.9(1.37%)
BCH 709,100 1,800(0.25%)
EOS 1,141 69(6.44%)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포스코 '기가스틸', WP제품 판매 이끌까

  • 송고 2017.06.12 15:38 | 수정 2017.06.12 15:40
  •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기가스틸 판매량 연평균 24.3% 증가 전망…WP 판매비중 견인차

"차강판 중 기가스틸 비중 계속 늘려갈 것"

ⓒ포스코

ⓒ포스코

포스코가 주력하고 있는 월드프리미엄(WP) 제품, 특히 '기가스틸'(Giga Steel)이 포스코의 새로운 수익원으로서 자리매김할 지 관심이 쏠린다.

12일 포스코경영연구원(POSRI)에 따르면 포스코의 기가스틸 판매량은 연평균 24.3%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기가스틸은 1㎟ 면적당 100㎏ 이상의 하중을 견딜 수 있는 강판이다. 양쪽 끝에서 강판을 잡아당겨 찢어지기까지의 인장강도가 1기가파스칼(GPa) 이상이어서 이름 붙여졌다.

쉽게 말해 약 1t 가량의 준중형차 1500대를 가로 10cm, 세로 15cm의 강판에 올려놓아도 견딜 수 있다는 얘기다.

포스코는 인장강도 780메가파스칼(Mpa) 이상의 강판을 초고강도강이라고 한다. 타사의 경우에는 590MPa를 초고강도강으로 분류하고 있다.

기가스틸은 강도는 물론 성형성도 우수해 두께는 얇으면서 강도는 높아야 하고 동시에 가공이 쉬워야 하는 자동차 트렌드에 부합한다.

포스코 관계자는 "강판이 너무 단단하면 구부러지지 않아 충격에 쉽게 깨지고 가공이 어렵다"며 "강도는 높이면서 충격을 잘 흡수하는 것이 기가스틸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포스코는 자동차 파트별 특성에 맞게 사용할 수 있는 DP, TRIP, CP, MART, PHT, HPF, PosM-XF, TWIP 등 총 8종의 기가스틸을 양산하고 있다.

기가스틸은 포스코 WP제품의 대표 철강재로 WP제품 판매비중 확대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분석된다.

포스코는 올 1분기 전체 판매량 중 WP 판매비중이 53.4%를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약 10%포인트 올랐다.

포스코는 이 비중을 60%까지 끌어올려 고부가가치강 중심의 프리미엄을 전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지난해 1600만t(47%)이었던 WP 판매량을 올해 1700만t(52%) 등 2019년까지 2000만t(60%) 달성이 목표다.

특히 내년 자동차강판 생산 1000만t 체제를 목표로 두고 있는 가운데 기가스틸의 비중을 대폭 끌어올릴 계획이다.

ⓒ포스코

ⓒ포스코

포스코는 2015년 초고장력강판 판매의 37%를 차지했던 기가스틸 판매비중을 올해 51%, 2020년 59%, 2023년 69%로 잡았다.

포스코경영연구원은 초고장력강판 수요가 2015년 1200만t에서 2020년 3700만t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한다. 자동차업계에서 초고장력강판 수요가 점점 증가하는 만큼 기가스틸 역시 가파른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현재 기가스틸의 특징이 자동차 적용에 가장 잘 부합한다"며 "앞으로 자동차뿐만 아니라 타 산업군에도 채용될 수 있도록 하는 노력도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기가스틸에 대한 품질은 의심하지 않지만 강도와 달리 연신률에 대한 정보는 부족하다"며 "수요가인 자동차업체들에 대한 만족도는 물론 글로벌 자동차 회사 적용 역시 과제"라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91.86 42.84(-1.6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19 18:26

94,755,000

▲ 3,855,000 (4.24%)

빗썸

04.19 18:26

94,572,000

▲ 3,901,000 (4.3%)

코빗

04.19 18:26

94,523,000

▲ 3,835,000 (4.23%)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