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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분기도 '장미빛'…반도체 훈풍에 영업익 14조 전망

  • 송고 2017.06.13 06:00 | 수정 2017.06.13 08:51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 지속…반도체 영업이익만 7조 이상 될 듯

갤S8, TV 신제품 효과로 전 사업부 이익 증가…애플 넘어설지 관심

삼성전자가 올 2분기에 또다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지고 있는 반도체 훈풍에 매분기 영업이익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올 2분기에 최대 14조원의 영업이익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2017년 2분기 실적 전망치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증권사 평균 전망치는 매출액 58조2122억원, 영업이익은 12조9906억원이다.

이는 지난 2013년 3분기에 기록한 영업이익 10조1600억원을 상회하는 것으로 역대 최대 실적이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14.3%, 영업이익은 59.5% 급등한 수치다.

2분기 실적을 이끄는 요인은 역시 반도체다. 전체 영업이익의 절반 이상이 반도체 사업부에서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다.

도현우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메모리 가격 상승은 공급 부족에 기인한 측면이 가장 큰데 아직까지는 업계의 특별한 공급 증가가 없다"며 "D램은 생산 업체들이 1xnm 수율 향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낸드플래시는 삼성전자를 제외한 타 업체들의 3D 낸드 양산이 아직 본격화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분기 삼성전자 영업이익 전망치를 14조500억원으로 예상한 가운데 이 중 7조원 이상이 반도체 부문에서 나올 것으로 관측했다.

어규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과 OLED 패널 판매가 호조로 2분기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에서 7조5200억원, 디스플레이 1조3809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모리 반도체 슈퍼호황이 지속되면서 삼성전자 반도체 영업이익률은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50%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

2분기는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 시리즈 판매량도 본격 반영되는 시기다.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IM(IT·모바일) 사업부는 갤럭시S8 판매 호조로 4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전망이다.

예년 대비 약 한달 늦어진 출시 시기와 재료비 상승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는 영업이익은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이나 프리미엄폰 판매에 따른 평균판매가격(ASP) 상승 효과로 전분기 대비로는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TV, 생활가전 등을 담당하는 CE(소비자가전) 부문도 TV 신제품 출시 영향으로 지난 1분기보다 영업이익이 다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도체 호황과 스마트폰, 가전 등 계절적 성수기 영향으로 사업부 전반적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하면서 올 2분기에 애플을 뛰어넘는 영업이익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삼성전자가 2분기 12~14조원에 이르는 영업이익이 전망되는 반면 애플의 영업이익 추정치는 10조~11조원에 머물고 있다. 삼성전자 영업이익이 애플을 앞선 것은 지난 2007년 3분기가 마지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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