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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활황 덕분에…증권사 2분기 실적 '함박웃음'

  • 송고 2017.06.13 11:22 | 수정 2017.06.13 11:25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코스피 일평균 거래대금, 4월 들어 매달 증가…6월 6.3조원

ELS 조기상환 감소세지만 브로커리지 수익 증가로 2분기 실적 '맑음'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던 증권사들이 코스피 활황에 따른 거래대금 증가로 2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데일리안DB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던 증권사들이 코스피 활황에 따른 거래대금 증가로 2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데일리안DB

올 1분기(1~3월)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증권사들이 코스피 활황에 힘 입어 거래대금 증가 등으로 2분기(4~6월) 역시 견조한 실적을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1분기 양호한 실적을 견인한 ELS(주가연계증권)의 조기상환 규모는 줄고 있으나, 브로커리지 수익 증가로 이를 상쇄할 것이란 전망이 대체적이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4월 1일부터 6월 12일까지 코스피 일평균 거래대금은 5조7183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5조1707억원)보다 10.59% 늘었다.

코스피 일평균 거래대금은 지난 4월 이후 매달 증가하고 있다. 4월 4조5987억원에서 5월 6조2088억원으로 35% 급증했고 전날까지 6월 일평균 거래대금도 6조3475억원으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고객예탁금, 산용융자 잔액 등도 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고객예탁금 잔액은 지난 3월 21조8000억원에서 5월 24조원으로 10.09% 증가했다. 신용융자 잔액도 3월 7조2000억원에서 5월 7조8000억원으로 상승했다.

전배승 이베스투자증권 연구원은 "거래대금 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고객예수금, 신용잔고 등 증시주변자금 흐름 또한 전반적으로 우호적"이라며 "브로커리지 수익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최근 부동산시장 호조세를 감안하면 IB(투자은행) 수익도 양호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1분기 실적 개선의 핵심이었던 ELS 운용성과는 1분기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3월 중 9조1000억원에 달하던 ELS 조기상환금액은 4월엔 3조9000억원, 5월엔 4조1000억원으로 줄었다.

그러나 거래대금 증가가 2분기 실적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권대정 한국신용평가 금융2실장은 "ELS 조기상환은 4월 이후 줄어드는 추세지만 코스피가 역사적 최고점을 돌파했고 거래대금은 증가세가 뚜렷하다"며 "투자중개부문은 변동비 비중이 낮아 수익 증가가 대부분 영업이익으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투자중개부문이 증권사들의 2분기 실적을 지지하며 2분기 또한 안정적인 영업이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했다.

미국 금리인상이 유력시되고 있지만 채권평가손실 위험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3월말 3년물 국고채 금리는 1.66%로 연초 대비 2bp 상승했지만 6월 2일 기준으로는 1.63%로 3월말보다 낮아졌다.

권 실장은 "지난해 4분기 금리 급등에 따른 대규모 손실을 인식한 이후, 대부분의 증권사는 금리 인상을 반영해 듀레이션을 축소하고 포지션을 조정했다"며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금리변동에 따른 영업실적 변화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향후 업황에 따라 증권사 실적이 변동될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지적했다. 권 실장은 "최근의 양호한 실적 흐름은 전적으로 업황 개선에 기인한 것"이라며 "향후 대외 변수의 방향성에 따라 영업 성과가 변동될 가능성은 여전히 크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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