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3 | 29
5.8℃
코스피 2,745.82 9.29(-0.34%)
코스닥 910.05 1.2(-0.13%)
USD$ 1350.0 -1.0
EUR€ 1458.3 -4.5
JPY¥ 892.2 -0.5
CNY¥ 185.9 -0.3
BTC 100,986,000 2,086,000(2.11%)
ETH 5,071,000 57,000(1.14%)
XRP 898.1 15.8(1.79%)
BCH 814,000 40,300(5.21%)
EOS 1,521 2(-0.13%)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파운드리 도전자 삼성, 1위 TSMC와 M램 개발 경쟁

  • 송고 2017.06.13 14:29 | 수정 2017.06.13 14:34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MRAM, 속도·비휘발성·저전력·소형 강점 차세대 메모리 부상

TSMC, 2018년 22나노·삼성전자 2020년 18나노 개발

ⓒTSMC

ⓒTSMC

삼성전자가 파운드리사업을 강화하고 나선 가운데 업계 1위인 대만의 TSMC와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로 꼽히는 eMRAM을 두고 개발 경쟁을 벌이고 있다.

13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파운드리업계 1위인 대만의 TSMC는 내년부터 eMRAM(임베디드M램)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파운드리는 반도체 설계 전문업체인 팹리스들로부터 위탁받아 생산하는 사업을 전문으로 한다. 특히 시스템 반도체는 메모리와 달리 팹리스와 파운드리 간 이원화 체제가 정착돼 있는데, 삼성전자는 성장 가능성 확대를 위해 파운드리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사업을 강화하면서 TSMC도 추격을 따돌리기 위해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TSMC는 내년 말까지 22나노 공정의 eMRAM을 내놓는다고 밝혔다.

◆eMRAM, 내장 형태 자성체 소자 이용…플래시 대비 속도 우위

eMRAM은 SoC(시스템 온 칩)에 내장된(embeded) 형태의 자성체 소자를 이용한 비휘발성 메모리다. 자성체에 전류를 가해 발생한 전자회전을 활용해 저항값 변화에 따라 데이터를 쓰고 읽는다. 플래시 메모리 대비 쓰기 속도가 1000배 빠른 특징이 있다. 크기도 기존 램 대비 작아 공간적 제한에서 보다 자유롭다.

MRAM 기술은 FD-SOI(완전공핍형 실리콘 온 인슐레이터)를 기반으로 사물인터넷 시대에 각광받고 있다. FD-SOI 기술은 공정이 쉬우면서 생산성이 높다. 또한 실리콘 웨이퍼 위에 산화막을 형성해 누설 전류를 크게 줄여 전력 소모량에서 강점이 있다.

삼성전자는 현재 28나노 FD-SOI 기반의 시제품을 생산해 영업 활동을 펼치고 있다. 28나노 공정 FD-SOI 적용 MRAM은 NXP반도체가 첫 고객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에는 미국 산타클라라에서 개최한 파운드리 포럼을 통해 18나노 eMRAM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파운드리포럼에서 현재 양산되고 있는 28나노 FD-SOI 공정에 eMRAM과 RF 기능을 통합하는 플랫폼을 소개하며 이를 18나노까지 발전시킬 로드맵을 공개했다. 18나노 FDS+eMRAM은 오는 2020년까지 공정 개발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와 TSMC가 M램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면서 뉴메모리 시대가 멀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사물인터넷 시대에는 수많은 데이터를 처리하고 연결하는 기술이 요구되는데 이를 위해 MRAM 등 기존 메모리 반도체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공정이 개발되고 있다"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745.82 9.29(-0.34)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3.29 03:20

100,986,000

▲ 2,086,000 (2.11%)

빗썸

03.29 03:20

100,843,000

▲ 2,131,000 (2.16%)

코빗

03.29 03:20

100,944,000

▲ 2,045,000 (2.07%)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