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브라질소사이어티, 제6차 한·브라질비즈니스포럼 개최
회복세로 돌아선 브라질 시장 진출을 위한 해법 제안
한국·브라질소사이어티는 13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대한상공회의소, 외교부와 공동으로 한·남미공동시장 무역협상 개시를 앞두고 브라질의 비즈니스 환경을 점검하고 우리기업의 업종별 진출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한·브라질비즈니스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서 한국브라질 소사이어티 회장을 맡은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은 "지난 2012년부터 개최해온 포럼이 한-브라질 양국 기업인 간의 협력을 증진하고 무역 투자가 활성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며 "이번 6차 포럼 역시 브라질 진출을 추진하는 기업들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성공적인 진출 전략을 수립하는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는 이번 포럼에서는 현지 브라질 로펌 및 컨설팅 기관 등에서 최고의 브라질 전문가들을 초청해 최근 심화되고 있는 브라질의 정치경제 리스크를 점검하고 회복세로 돌아선 브라질 시장 진출을 위한 비즈니스 환경 및 유망 진출 분야, 우리기업의 진출 확대 방안을 심층적으로 논의했다.
제1부에서는 최근 브라질의 정치경제 불안요인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향방을 제시했다.
연이은 정치권의 부정부패와 연금개혁 등 각종 개혁정책 추진의 여파로 정치적 불확실성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브라질의 정치 리스크를 다각도로 분석하고 향후 전망을 점검했다.
특히 금년 들어 최악의 경기침체에서 벗어나 회복 조짐을 보이며 새로운 유망 투자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브라질 경제의 리스크에 대한 다각적이며 심층적인 점검을 통해 브라질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우리기업들에게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있는 객관적인 좌표를 제공했다.
제2부에서는 브라질 인프라 시장의 진출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그간 브라질 인프라 시장은 커다란 시장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폐쇄적인 성격에다 현지 대형 건설업체들의 높은 경쟁력으로 우리기업의 진출이 부진한 대표적인 시장이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 대형 건설업체를 둘러싼 각종 부정부패 스캔들 여파로 브라질 인프라 시장이 새롭게 재편되며 외국기업에 우호적인 환경으로 바뀌고 있다. 이에 이번 포럼에서는 현지 인프라분야의 최고 전문가를 초청해 브라질 인프라 시장의 구조변화를 살펴보고 우리기업의 진출 가능성을 점검해보았다.
특히 전 세계 신흥시장 중에서 지방정부의 민관협력사업(PPP) 사업이 가장 활발한 브라질 시장의 특성을 감안해 미나스제라이스(MG) 주 등 주요 지방정부가 적극 추진하고 있는 주요 PPP 프로젝트를 살펴보고 우리기업의 참여 방안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제3부에서는 업종별로 특화된 브라질 진출 방안을 논의했다. 최근 브라질 경제의 불황 속에서도 유망 성장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프랜차이즈, 디지털 및 요식·식품시장의 잠재력을 분석하고 우리기업의 신시장 개척을 위한 방안을 타진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브라질측 초청인사와 기업인들과의 실질적인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고 우리기업들이 브라질과의 비즈니스 활동에서 겪는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1:1 비즈니스 상담회도 병행해 브라질 시장 진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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