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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현대중공업 노조 지단장, 백형록 지부장 이어 릴레이 단식 돌입

  • 송고 2017.06.13 18:16 | 수정 2017.06.13 18:23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백형록 지부장, 건강상 문제로 단식 잠정중단

현중 노조지단장 3명, 임단협 촉구 단식농성

백형록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중공업지부장.ⓒEBN

백형록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중공업지부장.ⓒEBN


현대중공업 노동조합 지단장 3명이 단식농성 중 병원에 실려가 회복 중인 백형록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중공업지부장을 대신해 13일 오전부터 단식에 돌입했다. 이날을 시작으로 노조 지단장 13명은 하루씩 돌아가며 릴레이 단식농성을 벌인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지부 지단장(대의원 대표) 3명이 이날 오전 11시부터 릴레이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이날을 시작으로 13명의 지단장은 하루씩 릴레이 단식을 이어가기로 했다.

현대중공업 노조에는 모두 13명의 지단장이 있다. 조합원들의 투표로 선출된 대의원들이 각 지단장을 뽑는다. 각 지단장은 현대중공공업 노조 조합원 1000~2000명의 대표자 역할을 한다.

앞서 백형록 지부장은 26일째 단식농성을 이어가던 중 건강악화로 현재 울산대학교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노조 관계자는 “백형록 지부장은 전날 오후 호흡곤란 등 건강상에 이상을 보이면서 울산대 병원으로 급하게 이송됐다”며 “오늘 오전 정밀진단을 받고 더 이상 단식농성을 이어가기 어렵다는 판단 아래 단식을 중단하기로 하고 병원에서 제공되는 미음으로 건강 회복 중”이라고 말했다.

백 지부장은 2016년도 임단협이 해를 넘긴 지금까지 장기간 표류하자 지난달 18일부터 울산 본사 노조사무실 앞에서 단식농성을 시작했다. 아와 별개로 2017년도 임단협도 지난 18일부터 진행 중이다.

현대중공업 노사는 지난해 5월 10일 임단협 상견례를 가진 후 지금까지 90여차례 교섭을 진행했다. 하지만 사측의 기본급 20% 반납 등 요구에 노조가 강하게 반발하며 합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회사 측도 상황은 여의치 않은 상태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최악의 수주가뭄을 겪었던 지난해 대비 수주 상황이 개선되고 있긴 하지만 '의미있는 수주'로 보기에는 아직은 무리가 있다"며 "이제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노사가 서로 양보해 합의점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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