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구, 서울~강릉 등 12개 노선 추가..30일부터 운행
고속버스 업계 한달간 요금할인 행사 실시..최대 15% 할인
[세종=서병곤 기자] 국토교통부는 고속버스의 서비스 수준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프리미엄 고속버스의 운행노선을 기존 2개에서 14개로 확대해 30일부터 운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현재 운영 중인 서울~부산, 서울~광주 등 2개 노선에 12개 노선이 추가되는 것이다.
프리미엄 고속버스는 현재 운행되고 있는 고속버스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제작된 고급형 버스다. 작년 11월 25일 프리미엄 고속버스 운행 개시 이후 승객들의 큰 호평과 노선 확대 요청이 이어지면서 이번에 운행노선을 추가 신설하게 됐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새롭게 신설되는 12개 노선은 서울~대구, 서울~순천, 서울~여수, 서울~진주, 성남~광주, 인천~광주, 서울~창원, 서울~목포, 서울~마산, 서울~포항, 서울~강릉, 인천공항(인천 중간정차 포함)~김해 노선이다.
이들 노선은 고속버스 업계에서 신청한 노선 중 운송수요가 많고, 장거리(200km 이상) 노선 위주로 선정된 것이다.
30일부터 14개로 확대 운영되는 프리미엄 고속버스 운행 노선 요금은 1회당 최소 2만7900원~최대 5만3900원이다.<표 참조>
1일 운행횟수(왕복)는 최소 2회에서 최대 30회다. 기존 서울~부산, 서울~광주 노선의 경우 각각 18회, 30회로 증회 운행된다.
해당 노선의 프리미엄 고속버스 승차권은 오는 19일 9시부터 고속버스 모바일앱, 인터넷 예매사이트(코버스, 이지티켓) 및 해당 노선 터미널 매표소 등을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고속버스 업계는 프리미엄 고속버스 운행노선 확대·신설을 기념해 6월 30일부터 7월 31일까지 한 달간 요금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요금 할인 기간 중 평일(월~목)에는 15% 할인된 요금으로 프리미엄 고속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프리미엄 고속버스 예매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고속버스 인터넷 예매사이트(www.kobus.co.kr, www.hticket.co.kr), 고속버스 모바일앱 또는 전국고속버스운송사업조합(02-536-6460~2)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프리미엄 고속버스 운행노선 확대는 고속버스 업계 전반의 서비스 수준 향상과 상품 다양화를 제고해 이용객의 선택권을 확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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