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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영 롯데그룹 화학 BU장 "롯데케미칼 R&D, 매출 1%까지 만들 것"

  • 송고 2017.06.15 00:00 | 수정 2017.06.15 08:23
  • 김나리 기자 (nari34@ebn.co.kr)

작년 비중 0.48%, 화학업계 평균 1.7%보다 적어

"4차 산업혁명 R&D 통해 경쟁력 확보할 시기"

허수영 롯데그룹 화학BU장이(왼쪽 아래) 6월14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미래화학융합포럼에서 강연을 들으며 사진을 찍고 있다. ⓒEBN 김나리 기자

허수영 롯데그룹 화학BU장이(왼쪽 아래) 6월14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미래화학융합포럼에서 강연을 들으며 사진을 찍고 있다. ⓒEBN 김나리 기자

허수영 롯데그룹 화학BU장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R&D(연구개발)에 적극 투자할 뜻을 밝혔다.

허수영 롯데그룹 BU장(한국화학산업연합회 회장)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미래화학융합포럼에서 EBN 기자와 만나 "올해 롯데케미칼 R&D 투자를 전체 매출의 1%까지 끌어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롯데케미칼의 R&D 투자 비중은 지난해 0.48%, 올해 1분기 0.38%이다.

LG화학을 제외하고 국내 화학업계의 R&D 비중은 낮은 편이다.

김준하 광주과학기술원 지구환경공학부 교수는 "일본(6%), 중국(7.6%), 미국(7.6%), EU(8.4%) 등 국가별 화학산업의 R&D 투자가 6%를 넘는 데 비해 한국의 R&D 투자는 일본, 중국의 1/3 수준인 1.7%"라며 "국내 화학기업의 매출액 대비 R&D 투자는 국내에서 3%가 넘는 LG화학을 제외하고는 현저히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2015년 기준 글로벌 화학회사인 미국 다우케미칼의 R&D 비중은 3.3%, 일본 미쓰이는 2.3%, 독일 바스프는 3.8%로 국내 화학업계보다 월등히 높았다.

롯데케미칼은 해외시장 진출이 점차 확대되고 있어 글로벌 수준의 R&D가 필요한 상황이다.

허 BU장은 "기존 석유화학 산업이 보유한 우수한 기술 및 인프라를 바탕으로 경쟁력 강화 노력을 실시하며 동시에 4차 산업혁명에 걸맞는 제품 R&D 및 공정 모듈화 R&D 투자를 통해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허 화학BU장은 화학이 열어가는 4차 산업혁명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포럼에 끝까지 남아 발표 내용을 직접 사진도 찍으며 열공하는 자세를 보였다.

허 화학BU장은 포럼이 끝난 후 기자와 만나 "강연 내용이 전체적으로 다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였다"며 "일부는 우리가 이미 하고 있는 것도 있고 앞으로 고민해야 할 것도 있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국화학산업연합회 허수영 회장이 6월14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미래화학융합포럼에서 환영사를 전하고 있다. ⓒEBN 김나리 기자

한국화학산업연합회 허수영 회장이 6월14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미래화학융합포럼에서 환영사를 전하고 있다. ⓒEBN 김나리 기자

포럼에서는 4차 산업혁명과 화학산업의 융합으로 자동차, 로봇, 3D 프린팅, 소재정보, 에코시티에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제시됐다.

롯데그룹 화학기업들은 자동차 분야에 적극적으로 투자를 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달 울산MeX(Meta Xylene)와 여수 PC(Polycarbonate) 공장 증설에 3675억원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PC는 자동차 경량화와 생활 내구 제품 핵심 소재로 쓰이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다.

롯데첨단소재는 베트남에 연산 2만1000t 규모의 엔지니어링플라스틱(EP) 컴파운드 공장을 오는 11월까지 완공해 내년 1월부터 상업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EP는 강도·탄성과 내충격성·내마모성·내열성·내한성·내약품성·전기절연성 등이 뛰어나 가정용품·일반잡화는 물론 카메라·시계부품·항공기 구조재·일렉트로닉스 등 각 분야에 걸쳐 사용된다. 최근에는 자동차 경량화 소재로 각광받고 있는 제품이다.

이와 함께 롯데첨단소재는 기존 EP 컴파운딩 공장도 증설한다. 올해 내 중국 동관공장과 헝가리공장에 연간 약 6만t의 생산설비를 추가로 늘릴 예정이다.

허 BU장은 "롯데첨단소재를 비롯한 롯데그룹 화학기업들이 전자, 자동차 연관사업을 하고 있고 앞으로도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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