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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족' 등 취업준비생 70만명 돌파…역대 최대치

  • 송고 2017.06.15 08:19 | 수정 2017.06.15 11:52
  • 서병곤 기자 (sbg1219@ebn.co.kr)

5월 취업준비자 73만5000명..전년보다 13%↑

청년 고용사정 악화 및 구직활동 기피 영향

한 공무원 학원에서 한국사 강의를 듣고 있는 공무원 준비생들의 모습.ⓒ연합뉴스

한 공무원 학원에서 한국사 강의를 듣고 있는 공무원 준비생들의 모습.ⓒ연합뉴스

[세종=서병곤 기자] 지난달 공무원 준비생 등 취업준비자가 사상 처음으로 7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 5월 기준 비경제활동인구 중 취업준비자는 73만5000명으로 1년(65만6000명)전 보다 13%(8만5000명) 늘었다.

이는 월별 통틀어서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2003년 1월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무엇보다도 취업준비자 규모가 70만명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취업준비자는 통상 졸업 시즌 직후인 3∼5월에 늘어나는 경향이 있지만 올해는 유독 증가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5월 취업준비자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취업준비를 위해 공무원 학원, 직업훈련기관 등에 통학하는 경우는 25만1000명으로 전년(23만3000명) 대비 7.9%(1만8000명) 급증했다.

통학을 하지 않고 자택 또는 인근 독서실 등에서 취업을 준비하는 경우는 같은 기간 41만8000명에서 48만4000명으로 15.8%(6만6000명) 증가해 전체 취업준비자 증가세를 이끌었다.

취업준비자는 구직활동을 하지 않기 때문에 실업자로는 분류되지 않고 비경제활동인구에 포함된다.

그러나 취업시험을 위한 준비 자체가 근원적으로 구직활동에 해당되기 때문에 이들 취업준비자의 증가는 사실상 실업자 증가를 의미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취업준비자가 늘어나는 것은 전반적으로 취업준비에 소요되는 기간이 길어지고 있는 데다 청년층 실업률 상승 등 고용사정이 악화되면서 구직활동에 뛰어드는 것을 두려워하는 이들 또한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20대 청년층 실업률은 5월 9.6%로 1년전과 차이가 없었지만 취업준비자와 구직단념자 등이 늘면서 취업애로계층을 반영한 청년 고용보조지표3는 22.9%로 0.9%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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