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인포콤 2017서 '올레드 사이니지'로 시장 공략

송고 2017.06.15 08:27 | 수정 2017.06.15 08:27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얇은 두께·정확한 색 장점…곡면 형태 조형물 제작 가능

스트레치 사이니지·울트라 브라이트 비디오월 등 전시

LG전자가 15일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인포콤 2017'에 참가했다.ⓒLG전자

LG전자는 15일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인포콤 2017'에 참가한다.

LG전자는 인포콤 2017에서 △올레드 사이니지 △스트레치 사이니지 △울트라 브라이트 비디오월 △투명 LED 필름 등 다양한 상업용 디스플레이를 선보였다.

LG전자의 올레드 사이니지는 기존 LCD 제품군과 차별화한 형태로 백라이트가 없어 두께가 얇고 곡면 형태의 조형물 제작이 가능하다. LCD와 달리 빛샘 현상이 없고 어느 각도에서 봐도 정확한 색을 구현해 사이니지 제작에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LG전자는 설치했을 때 두께가 4mm가 되지 않는 '올레드 월페이퍼 사이니지', 다양한 설치 현장에 맞춤형으로 곡률을 적용할 수 있는 '올레드 플렉서블 사이니지', 투명 강화유리 앞뒤로 올레드 사이니지를 붙인 '올레드 인글라스(In-Glass) 사이니지' 등 혁신적인 올레드 제품을 전시했다.

LG전자는 선명한 화질의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LCD 사이니지도 선보였다. IPS디스플레이는 넓은 시야각을 갖춰 어느 각도에서 보더라도 색의 변화없이 정학한 색을 표현한다.

58:9 화면비율의 '86 스트레치 사이니지'와 32:9 화면비율의 '88 스트레치 사이니지'는 가로 혹은 세로 방향으로 길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공항, 지하철, 은행 등의 안내판, 매장의 디지털 광고판 등 한 번에 많은 정보를 표시해야 하는 곳에 적합하다.

울트라 브라이트 비디오월은 기존 제품보다 3배 밝은 1500니트 밝기를 내는 고휘도 제품이다. 밝은 낮에도 쇼윈도우 밖에서 사이니지에 적힌 정보를 볼 수 있다.

LG전자는 투명한 필름에 LED소자를 내장, 상점 유리문이나 창 등에 붙여 손쉽게 디지털 사이니지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는 '투명 LED 필름'도 선보였다. 이 제품은 두께가 0.8mm에 불과해 어느 유리에나 설치가 용이하고, 1000니트 이상의 밝기를 낼 수 있어 밝은 곳에서도 선명하게 볼 수 있다.

권순황 LG전자 ID사업부장은 "올레드 사이니지, 스트레치 사이니지 등 혁신적인 제품으로 전세계 고객들에게 최고의 솔루션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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