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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코오롱PI, 플렉시블 OLED 핵심부품 시장 진출 '눈앞'

  • 송고 2017.06.15 14:48 | 수정 2017.06.15 14:53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PI바니시 시장 2019년 2500억원 전망

글로벌 PI필름 1위업체로 시장 진출 유리

SKC코오롱PI 직원이 PI필름 확인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SKC코오롱PI]

SKC코오롱PI 직원이 PI필름 확인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SKC코오롱PI]

SKC코오롱PI가 플렉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핵심부품 시장에 진출해 한 차원 더 높은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15일 화학업계에 따르면 SKC코오롱PI는 플렉시블 OLED 디스플레이 박막 트랜지스터(TFT)기판 재료로 사용되는 PI바니시(Varnish) 시장 진출을 위해 다수의 디스플레이 업체들과 제품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PI바니시는 액상 폴리이미드로 PI필름의 반제품이라고 볼 수 있다. PI바니시를 PI필름으로 경화시키는 과정에서 불순물이 들어가 수율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액체 상태인 PI바니시가 플렉시블 OLED 핵심 부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것.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에 따르면 전세계 플렉시블 OLED 시장규모는 2016년 35억1282만달러, 2017년 92억5697만달러, 2018년 145억9686만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글로벌 플렉시블 OLED폰 시장도 확대돼 지난해 3940만대 수준에서 올해는 1억2000만대, 2018년과 2019년에는 각각 3억대, 4억대 수준으로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삼성증권은 세계 PI바니시 시장도 2016년 151억원에서 올해 762억원, 2018년 1906억원, 2019년 2541억원 가량으로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자료=삼성증권]

[자료=삼성증권]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SKC코오롱PI가 글로벌 PI필름 시장 1위 업체로 공정부자재로 PI바니시를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셈이어서 OLED 기판소재용으로 제품 승인이 이뤄지면 고객사 대응이 유리할 것"이라며 "PI바니시 마진이 25%일 경우 2019년 영업이익 증가율이 145%에 달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손세훈 NH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SKC코오롱PI가 고객사와 PI바니시 제품 승인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며 "아직까지 PI바니시로부터 매출이 발생하고 있지 않지만 2018년부터는 신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삼성디스플레이에 플렉시블 OLED용 PI바니시를 공급하는 업체는 에스유머티리얼즈 뿐이다. 그러나 플렉시블 OLED폰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PI바니시 공급업체도 다양해질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SKC와 코오롱인더트스리가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핸드폰의 유리를 대신할 투명 PI필름(CPI)의 상용화를 눈앞에 두고 있기 때문에 SKC코오롱PI의 PI바니시 사업이 시너지효과를 볼 수 있다고 예측하고 있다.

다만 SKC코오롱PI 관계자는 "현재 다수의 고객사와 PI바니시 제품의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것은 맞다"면서도 "PI바니시 라인 투자건 등 확정된 바는 없다"고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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