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대한민국 소비재 수출대전' 15~16일 개최

송고 2017.06.15 17:29 | 수정 2017.06.15 17:33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우리 기업 2000개사 제품, 전 세계 바이어 470개사에 선봬

4차 산업혁명 선도 프리미엄 소비재.서비스 제품

KOTRA는 6개 소비재 정책 관계부처와 함께 15일부터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2017 대한민국 소비재 수출대전'을 연다고 밝혔다.

KOTRA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융합·프리미엄 제품의 전략적 마케팅, 다변화된 수출시장 개척, 수출 계약과 업무협약(MOU) 체결 등 부대행사로 진행된다.

소비재 수출대전은 해외 유력바이어를 초청해 우수 소비재기업의 수출상담 등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소비재 수출마케팅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수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중소기업청과 소비재 유관기관이 참석했다.

우선 융복합 소비재관을 운영해 소비재와 정보통신기술(ICT), 한류 등 융합으로 부가가치를 창출한 41개 기업의 프리미엄 제품들을 전시한다. 또 5대 유망소비재 분야 총 156개 기업의 제품을 품목별로 전시함으로써 전문적인 수출마케팅과 상담을 지원한다.

소비재 융합 아트콜라보 분야 공모전도 최초로 연다. 총 21점의 혁신적 아이디어와 프리미엄 제품을 전시하고, 하반기 중 해외크라우드 펀딩 유치 등 추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1300여개 기업들과의 사전 매칭을 거쳐 세계 41개국 330여개 바이어와 다각적인 수출상담회도 연다. 아마존, 알리바바 등 11개 글로벌 유통기업과 지정 벤더(총 56개사)를 섭외해 우리 기업들이 한 공간에서 유통망 입점, 벤더 납품과 판촉까지 전 과정을 통합 상담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사전 비즈니스 매칭 활동을 통해 성사시킨 총 31건(943만불 규모)의 수출 계약과 MOU 체결식도 갖는다.

아울러 수출 유관기관 합동으로 우리 소비재 기업이 애로를 겪는 분야별 컨설팅을 제공한다. 화장품과 농수산식품 분야는 최근 중국 수출·유통 동향과 사례 등에 대한 설명회도 개최된다.

한편 같은 기간 코엑스 1층(B2홀)에서는 서비스 분야 해외마케팅을 지원하는 '2017 서비스 해외진출대전'이 개최된다. 700여개 국내 서비스기업과 루카스 필름, CBS 등 콘텐츠, 의료, 교육 등 유망서비스 분야의 140여개 해외 바이어가 참가한다. 14개 국내 서비스기업은 이번 행사를 통해 총 629만불 규모의 수출 계약과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박진규 산업부 무역정책관은 "혁신기술 융합과 프리미엄화, 수출시장 다변화를 통해 우리 소비재.서비스 기업들이 선도적인 역량을 발휘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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