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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 매도 공세에 2360선 겨우 방어…강보합 마감
- 송고 2017.06.16 15:40 | 수정 2017.06.16 15:41
-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1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7포인트(0.01%) 하락한 2361.82에 장을 마감했다.ⓒ연합뉴스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팔자'에도 2360선을 지켜냈다.
1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7포인트(0.01%) 하락한 2361.82에 장을 마감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기술주가 재차 하락하면서 약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0.0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22%, 나스닥 지수는 0.47% 하락했다.
이날 소폭 상승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장 중 외국인의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약세로 돌아섰다. 이후 등락을 거듭하다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15억원, 489억원 '사자'에 나선 반면 외국인은 1506억원 '팔자'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413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가 1099억원 순매도로 총 686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넷마블게임즈는 모바일 게임 '리니지2 레볼루션'의 아시아 지역 흥행 소식에 3.05% 올랐다.
SK이노베이션은 사상 첫 중간배당 기대감에 1.6% 상승했고 포스코는 3분기 실적 개선에 주목해야한다는 분석에 0.92% 오름세를 탔다.
KB금융, LG화학, 기아차, LG생활건강 등도 상승했다.
반면 삼성생명은 외인 매도의 영향으로 1.27% 하락했다. SK하이닉스도 실적 기대감에 신고가 행진을 보이다가 0.17%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현대모비스, 삼성전자 등도 약세를 기록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한 종목은 365개, 하락한 종목은 439개다. 상한가와 하한가는 없다. 71개 종목은 보합권을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8포인트(0.13%) 상승한 670.70에 장을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36억원, 315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405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권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신라젠은 개발 중인 항암제 '펙사벡'의 가치가 1조원이 될 것이라는 분석에 23.12% 급등 마감했다.
셀트리온은 1.66% 상승했고 로엔, 원익 IPS, 솔브레인, 서울반도체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코오롱생명과학은 6.43% 급락했다. GS홈쇼핑도 4.13% 떨어졌다. 메디톡스도 2.66%, 카카오, CJ오쇼핑은 2%대로 내렸다.
바이로메드, 컴투스, 파라다이스 등도 약세를 기록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원 급등한 1134.1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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