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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설비투자 덕에 '방긋'…韓 분기성장률 가속도 G20 2위

  • 송고 2017.06.18 14:40 | 수정 2017.06.18 14:40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브라질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상승 폭

우리나라 올 1분기 수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 가까이↑

ⓒ[사진제공=연합뉴스]

ⓒ[사진제공=연합뉴스]

우리나라가 주요 20개국(G20) 가운데 두 번째로 손꼽히는 경제 성장률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한국의 올해 1분기 GDP는 전 분기 대비 1.1% 성장한 것으로 집계돼 지난해 4분기 성장률(0.5%)보다 0.6% 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G20 국가 중 브라질(1.5%p)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상승 폭이다.

한국의 성장률 오름폭이 두드러진 데는 1분기에 수출 증가와 설비투자 등에 힘입어 6개 분기 만에 처음으로 전기비 1% 성장의 벽을 넘은 효과가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의 올 1분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가까이 증가하며 전 세계 10대 주요 수출국 가운데 가장 두드러지는 증가세를 보였다.

브라질은 지난해 사상 최악의 경제난과 지우마 호제프 대통령 탄핵에 따른 정정불안을 동시에 겪었다.

브라질의 전기비 경제성장률은 2015년과 2016년 8개 분기 내리 내리막길을 걸었다. 하지만 올해 1분기에 1.0%로 반등하면서 G20 국가 가운데 가장 두드러진 회복세를 보였다.

캐나다와 독일은 올 1분기 성장률이 전기보다 각각 0.2% 포인트씩 올라 한국보다 성장률 상승 폭이 작았다. 이탈리아도 전기비 경제성장률이 지난해 4분기 0.3%에서 올해 1분기 0.4%로 0.1%포인트 오르며 5위 안에 랭크했다.

중국과 함께 세계의 엔진으로 꼽히는 인도는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 모두 1.5%의 성장세를 똑같이 유지했고, 인도네시아와 일본, 멕시코도 2개 분기 성장률이 1.2%, 0.3%, 0.7%로 동일했다.

유럽연합(EU)의 전체 성장률은 0.6%를 유지했다. 오히려 성장세 둔화를 보인 국가도 있었다. 프랑스는 지난해 4분기 0.5%던 성장률이 올해 1분기 0.4%로 주춤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은 마이너스(-)0.1%인 경제성장률이 추가로 악화해 -0.2%를 보였다.

세계 최대 경제 대국인 미국은 올 1분기 경제성장률이 전 분기보다 0.2% 포인트 낮아졌고 2위 국가인 중국도 경제성장률은 1.7%에서 1.3%로 0.4% 포인트 둔화했다. 호주는 1.1%에서 0.3%로 0.8% 포인트 내렸다.

가장 큰 둔화 움직임을 보인 곳은 터키였다. 터키의 성장률은 지난해 4분기 3.4%에서 올 1분기 1.4%로 확 깎였다.

G20 전체국가의 성장률은 지난해 마지막 분기와 올해 첫 분기가 모두 0.9%로 같았다. 같은 기간 중국과 미국의 수출 증가율은 각각 8%, 7% 선에 그쳤다.

반도체 산업 약진에 힘입어 설비투자 지수도 지난해 4분기 5.9에서 올해 18.0으로 껑충 뛰었다. 시장에서는 한국의 분기 성장률이 올해 0.5∼0.7% 사이에서 오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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