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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미국 소비자에 집단 소송 당해…'스티어링휠 결함' 주장

  • 송고 2017.06.19 09:07 | 수정 2017.06.19 09:08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파워 스티어링휠 결함으로 '사고 위험'…소비자 불만건 110건

현대차 "소장 접수 후 검토"

현대차 양재사옥.

현대차 양재사옥.

현대자동차가 미국의 고객들로부터 집단소송을 당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소비자 2명은 현대차를 상대로 미 캘리포니아 중부 연방지방법원에 최근 집단소송을 냈다.

이들은 2013~2016년형 엑센트와 엘란트라를 구매한 소비자들로, 조향장치 결함을 지적했다. 파워스티어링 시스템이 갑자기 작동을 멈춰 스티어링휠 조작이 어렵거나 아예 조작이 불가능해진다고 주장이다.

소장에 따르면 원고 A씨는 지난 2015년에 2013년형 중고 엑센트를 구매한 뒤 운전중 스티어링휠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현상을 반복적으로 겪었고 현대차 대리점을 찾아가 수리를 요구했으나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

2014년형 엘란트라를 신차로 구매한 원고 B씨도 같은 스티어링 시스템 이상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차량 운행중 스티어링휠이 뜻대로 작동하지 않게 되면 위험한 상황이 될 수 있다. 원고들은 실제로 운전중 스티어링휠이 아예 작동을 멈춰 사고에 연루된 적이 있다고도 소장에 언급했다.

또한 원고들은 소장에서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 자료에 따르면 엑센트와 엘란트라 차주들로부터 접수된 파워스티어링 시스템 관련 불만사항은 110건에 달한다고 적시했다.

원고들은 이같은 결함이 지난해 미국에서 실시된 쏘나타 리콜이 같은 문제라며 현대차가 결함 사실을 인지하고도 소비자들에게 알리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해 4월전동식 조향장치 경고등 점등과 핸들이 무거워지는 현상으로 2011년형 쏘나타 17만3000여대를 미국에서 리콜한 바 있다.

이에 현대차 관계자는 "아직 회사측으로 소장이 접수되지 않았다"며 "소장을 받아본 뒤 조사가 필요한 부분은 세부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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