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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가전 성수기에 2분기도 '순항'…"반도체 없이도 잘 나가"

  • 송고 2017.06.19 10:37 | 수정 2017.06.19 10:38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2분기 매출 15조, 영업익 7500억원대 전망

성수기 맞은 가전, 프리미엄 TV 확대가 호실적 견인

지난 1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했던 LG전자가 2분기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계절적 성수기를 맞은 가전과 프리미엄 TV 등이 2분기 호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증권가는 LG전자가 올 2분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증권가는 LG전자가 2분기 매출액 15조원, 영업이익 7500억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약 7~9%, 영업이익은 28~30% 증가한 수치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매출액 15조원, 영업이익 7534억원을 예측했고 대신증권은 매출 15조원, 영업이익은 7558억원으로 내다봤다. 키움증권은 매출액 15조원, 영업이익 7638억원을 전망했다.

2분기 실적이 역대 두번째로 높은 영업이익을 냈던 1분기 성적만큼 극적이지는 않지만 사업 체질개선을 바탕으로 양호한 성장세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실적을 이끄는 주요인은 역시 가전이다. 2분기 마케팅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성수기에 진입한 생활가전과 판매 비중이 늘고 있는 프리미엄 TV 판매량이 수익성을 방어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8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 중인 MC(Mobile Communications) 부문도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 확대로 적자폭이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다만 올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G6' 판매량은 기대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하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2분기는 전 사업부의 신모델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가 불가피하지만 가전과 TV의 프리미엄 경쟁력 향상, 스마트폰 위험 축소, 자동차 부품의 질적 도약을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는 가전사업은 2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갈 전망이다.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와 플랫폼화·모듈화 등을 통한 원가 절감, 시스템 에어컨·빌트인 가전·부품 등 B2B 진출 가속화 등이 성과를 내고 있다.

TV의 경우 최근 패널가격이 오르면서 원가 부담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엄 중심의 제품 라인업으로 이를 극복했다는 평가다. 키움증권은 UHD와 OLED TV 매출 비중이 지난해 47%에서 올해 61%까지 확대될 것으로 분석했다.

TV가 프리미엄을 중심으로 수익성을 개선해나가는 반면 스마트폰은 중저가폰의 탄탄한 입지를 바탕으로 리스크를 줄여나갈 전망이다.

LG전자는 보급형인 K시리즈, X시리즈를 바탕으로 중남미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나가는 중이다. LG전자는 지난 1분기 미국 시장에서 애플, 삼성전자에 이어 점유율 3위(20%)를 차지해 이슈가 됐다. 동일한 조사에서 LG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점유율 6위까지 올라섰다.

올 상반기 전략폰 G6 판매량은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지만 절반의 성공을 토대로 올 하반기 V30와 내년 상반기 G7에서 반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가 OLED 패널에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하고 플렉시블 기술 격차를 조기에 해소한다면 LG전자의 OLED TV 및 스마트폰 사업 경쟁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LG전자의 신성장동력인 VC(Vehicle Components) 부문은 2분기에도 적자가 이어질 전망이나 꾸준한 수주 증가로 외형성장이 이뤄지고 있다는 평가다. VC사업부는 올 하반기 다수의 전기차 프로젝트를 앞두고 있다.

노경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VC부문은 GM 볼트 EV의 판매 호조 및 꾸준한 수주 증가로 외형 성장이 이뤄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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