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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힘든 소상공인들…은행권 저리대출 등 전방위 지원방안 추진

소상공인 전용 저리 대출상품 선봬
각종 서비스로 수익성 제고에도 도움

유승열 기자 (ysy@ebn.co.kr)

등록 : 2017-06-19 14:27

▲ 은행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나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활력을 주기 위한 각종 금융지원 및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연합뉴스

은행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나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각종 금융지원 및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우리나라 경제의 근간이자 서민경제 활성화의 밑바탕이 소상공인이라는 인식 아래 이들을 적극 지원해 경제성장에도 일조하기 위해서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오는 3분기 소상공인 전용 비대면 대출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우선 오는 8월 출시될 'NH e소상공인신용대출(가칭)'은 사업기간이 6개월 이상 경과한 사업장을 운영 중이고 소득증빙이 가능한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며 대출한도는 최대 2000만원 대출기간은 최대 1년이다.

9월 출시될 'NH e소상공인보증서대출(가칭)'은 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서 담보대출 상품으로 생업유지로 재단 및 금융회사 방문이 어려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최대 2000만원까지 신청가능하며 최대 대출기간은 5년이다.

농협은행은 NH사장님일일희망대출·SOHO가맹점주우대대출 등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대출상품을 영업점 창구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 그러나 평일 영업점 방문이 힘든 소상공인들은 이러한 상품 이용에 어려움을 겪어왔다는 설명이다.

농협은행은 비대면 대출상품을 이용하면 은행 방문없이 대출 신청부터 실행까지 이뤄져 소상공인들의 금융상품 접근성이 높아지고, 빠르고 편리한 금융지원이 가능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KB국민은행은 올해 전국 16개 신용보증재단에 총 150억원의 특별출연을 통한 2200억원 규모의 보증한도를 공급해 소상공인 경영안정화와 창업기업 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지난달 소상공인들에게 보다 저금리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난달 23일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서울시 소기업 등에 대한 금융지원 및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민은행은 서울신용보증재단에 30억원을 출연해 450억원의 보증한도를 마련하고, 담보가 부족한 소상공인 등이 연 2% 내외의 저금리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소상공인 기업의 보증비율 및 보증료를 우대 지원한다.

단순 금융지원 외에도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들의 수익성 개선을 위한 다양한 세미나와 업무효율 제고에 도움이 되는 시스템 등도 제공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올 하반기 '김유진 아카데미'와 업무제휴를 통한 '신한 자영업 사관학교'를 시작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자영업을 운영 중이거나 창업을 계획 중인 지원자 중 120여명을 선발하고 전문가의 컨설팅을 통해 우수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자영업자 대출이나 가맹점 서비스 등 금융에 한정됐었던 지원을 뛰어넘는 신선한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 14일과 16일 서울·부산에서 자영업자 고객을 대상으로 사업 운영의 노하우를 전수하는 '장사의 신이 공개하는 성공 비법' 세미나를 실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국내 최고의 외식업 컨설턴트이자 외식업 관련 베스트셀러 작가인 김유진 대표가 외식업 경영 핵심 노하우에 대해 강연하고 이바돔 감자탕, 사야 등 프랜차이즈 외식업을 운영 중인 강연대 대표가 본인의 실제 성공 사례를 직접 전수했다.

우리은행은 금융권 최초 기업메시징 서비스 '꿀파트너'를 제공하고 있다. 꿀파트너는 '위비톡'을 통해 기업들이 직원 또는 고객에게 무료로 메시지를 보낼 수 있어, 기업고객들에게 메시지 비용 절감의 혜택을 지원한다.

올 1월 출시 이후 사람인HR의 취업정보·당근영어 캐럿글로벌의 로이터뉴스·중소기업중앙회 노란우산공제회 가입고객 대상 각종 정보, 캠코의 공매정보 등 약 200여곳의 기업 및 기관들과 협약을 맺고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를 통해 우리은행은 향후 100만명 이상의 회원이 꿀파트너 서비스를 통해 메시지를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은행권 관계자는 "전국 600만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지역경제 발전의 근간이자 서민경제 활성화의 밑바탕"이라며 "금융비용 인하, 제출서류 간소화 등 영세 소상공인에게 도움될 수 있는 방안들을 검토하고 있으며, 소상공인들이 금융서비스를 보다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과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