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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그룹, 2주 휴무 의무화..."눈치 보지 말고, 임원·팀장이 먼저"

  • 송고 2017.06.19 12:01 | 수정 2017.06.19 12:01
  • 김지성 기자 (lazyhand@ebn.co.kr)

23일까지 경영자, 팀장급부터 2주 휴식 일정 확정·공개

"전 직원 충분한 쉼·재충전이 개인과 회사 경쟁력 될 것"

ⓒ이랜드그룹

ⓒ이랜드그룹


"임원 분들께서는 오는 23일까지 2주 휴식 일정을 확정해서 제출해 주십시오. 임원 분들께 권장하는 여름 집중 휴식기간은 7월 3주~ 8월 2주 입니다". 이랜드그룹 임원들이 인사팀으로 받은 메일 내용 중 일부이다.

이랜드그룹은 '2주 휴식 의무화' 정착을 위해 임원들의 올 여름 휴가 일정을 먼저 확정 발표해서 전 직원이 2주 휴가를 사용하게 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랜드는 이달 초 발표한 7대 조직문화 혁신안을 하나씩 실행에 옮기고 있다. 그 중 하나인 '2주 휴식 의무화'는 개인 연차와 대휴를 사용해 연중 2주간 집중해 휴식할 수 있도록 회사에서 보장하는 제도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여름 휴가 기간이 다가 오면서 2주 휴가에 대한 직원들의 기대와 문의가 많았지만 막상 휴가 신청은 상사 눈치가 보여 못 할 것 같다는 피드백이 있었다"며 "임원들과 팀장급들이 솔선수범해서 휴가 일정을 잡고 공개해서 2주 휴식이 빠르게 정착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이랜드 직원들은 휴가 계획을 잡기 위해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사실 10년차 이상 직장생활 한 직원들도 2주 동안 휴가 가는 것이 처음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여행 계획 잡는 게 쉽지 않다.

그래서 직원들끼리 추천할 만한 여행지나 숙소, 투어일정 등을 공유하거나 서로 상담해주는 모습도 보인다. 단순한 여행뿐만 아니라 자기개발을 위한 시간을 갖거나 봉사 활동을 떠나겠다는 직원들까지 있다.

이랜드 관계자는 "7대 조직문화 혁신안의 핵심은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드는 것"이라며 "개인의 충분한 쉼과 재충전의 시간이 결국에는 가정과 회사가 한 단계 발전하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랜드가 이달 초 발표했던 조직 문화 7대 혁신안은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한 자체 근로 감독센터 신설 ▲퇴근 후 업무 차단 ▲2주 휴식 의무화 ▲우수 협력사 직원 대상 자사 복리후생 제도 확대 ▲이랜드 청년 창업투자센터 설립 ▲출산 장려를 위한 배우자 2주 유급 출산 휴가 ▲통합 채용 등 채용 방식 개선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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