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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글로벌 철광석 광산 개발…철강-조선업계 '상생'

  • 송고 2017.06.19 15:25 | 수정 2017.06.19 15:49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막강한 지원 속 호주 및 기니 등 철광석 광산 개발

중국 조선소, 현지 업체에 수주한 철광석운반선 인도

중국 양즈장조선이 건조한 26만1000DWT급 VLOC 전경.ⓒ중국 양즈장조선 홈페이지

중국 양즈장조선이 건조한 26만1000DWT급 VLOC 전경.ⓒ중국 양즈장조선 홈페이지


중국이 호주와 기니 등지에서 철광석 광산 개발을 추진 중인 가운데 중국 조선소가 이를 등에 업고 현지 철광석 업체들로부터 수주한 VLOC(초대형광탄운반선)를 인도하고 있다.

중국 정부의 막강한 지원 속에 중국 조선업계가 철강산업간 협력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19일 트레이드윈즈를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양즈장조선(Yangzijiang Shipbuilding)은 호주 포테스큐 금속그룹(FMG)에 26만DWT급 VLOC를 추가 인도했다.

이 선박은 지난 2014년 양즈장조선이 호주 철광석업체인 포테스큐 금속그룹으로부터 수주한 총 8척의 VLOC 가운데 네 번째 호선이다.

앤드류 포레스트(Andrew Forrest) 포테스큐 금속그룹 회장은 “FMG 니콜라(FMG Nicola), FMG 그레이스(FMG Grace), FMG 소피아(FMG Sophia)에 이어 FMG 시드니(Sydney)가 최근 인도됐다”며 “이 선박은 길이 327m, 폭 57m 규모로 앞서 인도된 세척의 선박 다음으로 규모가 크며 철광석 운반에 있어 안전성과 기동성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테스큐 금속그룹은 또한 중국 광저우 조선소(Guangzhou Shipyard International)에 발주한 VLOC 총 4척 가운데 마지막 호선을 2018년 중반까지 인도받을 예정이다.

이와 같이 중국 조선소가 호주 철광석업체인 포테스큐 금속그룹로부터 철광석운반선을 잇따라 수주할 수 있었던 이유는 중국 철강산업과 연계한 협력 덕분으로 분석된다.

중국 정부는 철광석 최대 수출 시장인 호주와 기니 등지에서 철강제품의 주원료인 철광석 광산 개발을 진행 중이다.

중국알루미늄공사(Aluminum Corporation of China, Chinalco·차이날코)는 호주 최대 광산업체인 리오 틴토(Rio Tinto)로부터 원자재 확보를 위해 철광석 광산 개발권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차이날코는 또한 아프리카 기니 시만두(Simandou) 철광석 광산 1·2 구역에 대한 인수 협상안을 최근 기니 정부에 제출하고 일반경쟁입찰 없이 인수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앞서 중국철강공업협회는 현지 정부와 호주 정부간 LNG(액화천연가스) 공급계약에 힘입어 포테스큐 금속그룹과 철광석 가격을 최대 50% 인하하는 수입 계약을 맺기도 했다.

이와 같이 중국 정부가 철광석 가격 하락세인 점을 이용해 장기적인 관점으로 투자를 늘려가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중국의 이러한 행보가 국제 철광석 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있다.

일단 중국의 철광석 재고량이 늘면서 철광석 가격이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중국이 자체생산에 나설 경우 철광석 가격 향방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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