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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론제비티, 일본 조선에 벌크선 발주 나서

  • 송고 2017.06.20 00:01 | 수정 2017.06.19 17:37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사세보중공업·오시마조선과 파나막스급 3척 이상 계약 추진

‘Tier III’ 기준 척당 약 2600만불 “인도 후 노후선박 대체”

일본 사세보중공업이 건조한 7만6000DWT급 벌크선 전경.ⓒ사세보중공업

일본 사세보중공업이 건조한 7만6000DWT급 벌크선 전경.ⓒ사세보중공업

홍콩 선사인 오션론제비티(Ocean Longevity)가 일본 조선업계에 최소 3척 이상의 벌크선 발주를 추진하고 있다.

20일 트레이드윈즈를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오션론제비티는 일본 사세보중공업 및 오시마조선과 벌크선 건조협상을 진행 중이다.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현지 업계에서는 사세보중공업이 최소 1척 이상의 7만7000DWT급 벌크선을, 오시마조선은 7만7000DWT급 1척과 8만4000DWT급 1척에 대한 협상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 선박은 국제해사기구(IMO)의 강화된 환경규제인 ‘Tier III’ 기준을 적용해 건조되며 척당 선박가격은 2600만달러 수준이다.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인 클락슨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8만1000DWT급 벌크선은 2500만달러에 발주가 이뤄지고 있다.

건조계약이 체결되면 오션론제비티는 이들 선박을 오는 2020년에나 인도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 조선업계의 대부분이 중소형 조선소로 구성된 만큼 주요 조선소들의 경우 오는 2019년까지는 선박 건조일정이 채워졌으며 이에 따라 일본 조선소들은 2020년 이후 인도 선박들을 중심으로 수주영업에 나서고 있다.

오션론제비티는 지난 2014년 중국 베이하이조선(Beihai Shipbuilding Heavy Industry)에 25만DWT급 VLOC(초대형광탄운반선) 2척을 발주한 것이 가장 최근의 발주 기록이다.

이들 선박은 각각 ‘오션 퍼시픽(Ocean Pacific)’과 ‘오션 아틀란틱(Ocean Atlantic)’호로 명명됐으며 ‘오션 퍼시픽’호는 2016년에, ‘오션 아틀란틱’호는 올해 들어 인도됐다.

클락슨에 따르면 오션론제비티는 27척의 벌크선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중 케이프사이즈가 11척, 나머지는 VLOC 등 케이프사이즈보다 큰 선박으로 구성돼 있다.

이와 함께 7만2400DWT급 ‘오션 프라이드(Ocean Pride, 1997년 건조)’호 및 ‘오션 페이버(Ocean Favour, 1998년 건조)’호, 7만5000DWT급 ‘포춘 레이디(Fortune Lady, 1998년 건조)’호 등 3척의 노후 파나막스 벌크선을 보유하고 있다.

현지 업계 관계자는 “오션론제비티는 이전에도 일본 조선업계에 벌크선을 발주한 바 있어 이번 발주 추진이 놀라운 소식은 아니다”라며 “사세보중공업과 오시마조선이 수주하는 선박들은 오션론제비티의 노후 파나막스 벌크선들을 대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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