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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제강, 미국 강관공장 가동…판재 분할 등 맞춤전략 '시동'

  • 송고 2017.06.20 15:00 | 수정 2017.06.20 15:01
  •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연간 15만t 규모 유정용강관 공장 상업생산

내달 판재사업부문 신설법인 '세아씨엠' 출범…"각 영역 전문성 강화"

세아제강 SSUSA 내부.ⓒ세아제강

세아제강 SSUSA 내부.ⓒ세아제강

세아제강의 미국 현지 유정용강관 공장이 가동에 들어갔다. 다음달에는 판재사업부문을 분할해 세운 신설법인이 출범한다.

강관과 판재시장의 각 영역 전문성 및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세아제강은 맞춤전략에 시동을 걸었다.

20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세아제강의 미국 유정용강관 공장(SSUSA)은 지난달 시생산을 마치고 이달부터 상업생산에 돌입했다. 조관 캐파는 연간 15만t이다.

앞서 세아제강은 지난해 11월 미국 휴스턴에 위치한 유정용강관 제조 및 프로세싱 업체 두 곳(라구나튜블라 프로덕트 코퍼레이션, OMK튜브)의 자산을 약 1억달러에 인수한 이후 미국 내 자회사 'SSUSA(SeAH Steel USA, LLC.)'라는 생산법인을 설립했다.

라구나 튜블라의 휴스턴 공장은 유정용강관 후처리 설비를, OMK튜브 휴스턴 공장에는 생산설비까지 보유하고 있었던 만큼 세아제강은 미국 내에 제품생산에서부터 후처리까지 가능한 유정용강관 완제품 생산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세아제강은 현재 미국에 판매법인 두 곳을 가지고 있다. 특히 1978년 미국 로스엔젤레스에 설립한 SSA(SeAH Steel America, Inc.)는 북미 및 중남미 시장의 석유화학, 에너지, 건설, 농업 등에 파이프를 공급한다. SSA는 올해 1분기 기준 140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번 SSUSA에서 생산되는 유정용강관도 SSA를 통해 판매된다.

세아제강 관계자는 "북미에는 판매법인이 대리점 등을 제외하면 크게 두 곳 있다"며 "현재 SSA에서 기존 확보했던 수요가들에게 제품이 공급되고 있다"고 말했다.

세아제강은 미국 내수시장을 메인 타깃으로 삼았다. 미국의 보호주의가 더욱 강화됨에 따라 현지에 생산거점을 마련해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SSUSA의 연간 15만t 케파는 포항공장(110만t, 유정용·배관용 등 포함)에 비해 작지만 유정용강관만을 생산하고 있기 때문에 작다고 볼 수 없다는 게 세아제강 측 설명이다.

아울러 강관과 함께 세아제강의 주력사업이었던 판재사업부문은 다음달 1일자로 분할신설법인 '세아씨엠(SeAH Coated Metal Corporation)'으로 새 출발한다.

각 사업부문의 업종 전문화 및 핵심역량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올해 1분기 매출액 기준 강관비중이 78%, 판재가 22%다.

이휘령 세아제강 사장은 지난달 '판재사업 사업부 분할계획서 승인'을 위한 임시주주총회에서 "판재는 강관과 달리 제품의 트렌드가 상대적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시장, 제품, 고객 등 보다 다양한 측면을 연구해 사업의 전문성 및 경쟁력을 배가시킬 계획이다"고 강조한 바 있다.

세아제강 관계자는 "주력사업이 강관인 큰 조직에서 의사결정 보다는 판재사업부 분할을 통한 신속한 판단이 필요했다"며 "최근 판재사업부가 실적이 좋아 가능성을 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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