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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 부위원장 "중국 MSCI 편입…외국인 자금 이탈 적을 것"

  • 송고 2017.06.21 09:48 | 수정 2017.06.21 13:31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실제 편입까지 시일걸리고 외국인 투자자금 순유입 규모 고려하면 영향 적어

국내 증시의 MSCI 선진지수 편입은 요구 충족 어려워…짧은기간 내 힘들 듯

금융위원회는 정은보 부위원장 주재로 21일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MSCI 정기 지수조정 결과관련 주식시장동향 점검회의를 열었다. ⓒ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는 정은보 부위원장 주재로 21일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MSCI 정기 지수조정 결과관련 주식시장동향 점검회의를 열었다. ⓒ금융위원회

정은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중국 A주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국지수 편입이 우리 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다고 진단했다.

최근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증시 자금 유입 규모를 보면 MSCI 신흥국 지수에서의 한국물 비중 축소분을 상쇄한다는 이유에서다. 또 국내 증시의 MSCI 선진지수 편입은 무리하게 추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정은보 부위원장 주재로 21일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MSCI 정기 지수조정 결과관련 주식시장동향 점검회의를 열었다.

20일 현지시간 발표된 MSCI의 국가별 시장분류 심사결과 중국 A주가 MSCI 신흥시장 지수에 편입됐다.

이번 결정으로 MSCI 신흥국지수에서 중국물이 차지하는 비중이 27.7%에서 28.4%로 0.73%p 증가한 반면 한국물 비중은 15.5%에서 15.2%로 0.23%p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MSCI 신흥국지수를 추종하는 글로벌 자금규모를 감안할 때 우리 증시에서 약 6000억원에서 4조3000억원 규모의 자금이 유출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실제 시행시기와 신흥국펀드 증가 추세, 국내 증시의 외국인 투자자금 순유입 규모 등을 고려할 때 이 MSCI 지수조정이 우리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 부원장은 "중국 A주의 신흥국지수 편입은 1년 후인 내년 6월로 신규편입 이슈는 올초부터 상당부분 예상됐다"며 "최근 신흥국에 투자하는 글로벌 펀드 규모의 증가세와 국내 증시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금의 순유입 규모 등을 볼 때 외국인 자금이 급격히 유출될 가능성은 적다"고 판단했다.

국제금융시장에서는 신흥국을 중심으로 한 세계경제 회복세, 금리인상에 따른 채권시장 약세 등으로 올해부터 글로벌 자금이 채권에서 주식으로, 선진국에서 신흥국으로 전환하고 있어 신흥국에 투자하는 펀드규모는 확대되는 추세다.

우리 증시의 외국인 투자자금 순유입 규모는 지난해 12조원 규모였고 올해 1~5월까지는 9조원 이상에 달하는 등 신흥국지수 내 한국물 비중 감소에 따른 최대 유출가능 규모인 4조3000억원을 상쇄하고도 남는 수준이다.

정 부위원장은 "관계기관과 함께 외국인 자금 유출입 등 MSCI 지수조정에 따른 증시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 할 것"이라며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 자본시장연구원 및 국제금융센터는 중국 A주 편입결정 이후 국내외 투자자 및 시장동향 등을 면밀히 점검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국의 MSCI 선진국지수 관찰 대상국 편입은 당분간 어려울 것이라고 봤다. MSCI의 요구사항을 단기간내 충족하기 쉽지않은 만큼 무리하게 추진하지는 않겠다는 방침이다.

그는 "MSCI는 원화 역외거래 허용을 선진국 지수 편입 주요 조건으로 요구하지만 외환시장 안정성이 중요한 한국 경제 특성상 단기에 이를 허용하긴 어렵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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